나도 나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만나서 위로해 주고 싶었다
아무도 없으니까."통곡 소리 가운데 다시 음성이 들렸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제은아, 네가 기쁘면 나도 기쁘고, 네가 슬프면 나도 슬프다. 네가 어떤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더라도,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한다."나는 잠시 허공만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물었다. "난 목회에도 실패했어요. 그래도 괜찮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