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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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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 난 영어책 한권도 외워 본 적이 없는데..." 라는 생각을 책장을 펼쳤다.

처음에는 작가의 이력이 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PD가 영어에 대한 책을... 그것도 영어 공부 방법론에 대한 책을 썼다는 것이 다소 의외였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며 구체적인 방법론 보다는 영어를 대하는 태도 및 작가님의 인생을 엿볼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격하게 공감이 많이 되었다.

 

영어공부의 방법론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목을 보면 된다. 명확하고 강한 메세지의 제목이다. 다른 건 영어를 대하는 태도, 더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작가님의 의견을 보는 부분이다. 성공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작가님도 부러웠지만, 내 아이들도 그런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에 대하여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나는 영어에 대하여는 작가님과 환경이 비슷하다. 그 흔한 어학연수도 한번 가본적 없고, 유학이나 외국여행조차도 경험이 없다. 다만 회사를 입사하고 출장으로 여러 나라를 가 본 것이 모두이다. 회사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영어회화 및 영어이메일에 대하여 다시 고민하며 나름대로 영어를 극복해 나가고 있고 이 책을 계기로 영어회화 책을 한권 정했다.

 

5개월 이내에 한권을 외우는 걸 목표로 지금도 부지런히 출/퇴근 길에 혼자서 중얼 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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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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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매우 강한 어조의 주장들이 많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수도 있다.

그러나, 중간중간 삽일된 예쁜 그림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 거리며 작가의 이야기를 보았다.

 

예상대로 타인의 눈치보다는 자아의 중요성에 무게를 둔... 그러한 이야기를 사회심리학적인 면에서 풀어가며 작가의 재미있는 사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었고 우리 아들 둘도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과 그림을 모두 작가님이 구성하였다는 것이 신선했고, 주제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며, 책 자체가 주는 이쁨으로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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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50만 부 기념 에디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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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말그릇이라는 용어가 마음에 들었고, 평소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며 인격이라는 내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들었다.

 

김윤나 작가는 코칭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중간 중간 드는 사례들을 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다.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부분이 많다는 건 그만큼 책을 읽을 때 몰입할 수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책을 읽는 것은 내 생각주머니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간접 경험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의 책을 읽는 것도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확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후자의 좋은 경험으로 내게 다가왔다.

 

이 책은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웠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말 하는 기술이라기 보다는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라는 것을 확인 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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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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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뇌는 나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자기 뇌의 10%도 쓰지 못하고 죽는다는 말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는 정도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늘 그렇듯이 "뇌"라는 주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 소설이다. 재미있게 책장을 넘겼고 책을 덮으면서 뇌에 대한 책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내 자신의 뇌도 궁금하지만, 더욱 궁금하게 된 건 아들 둘의 뇌는 어떤 메카니즘을 가지고 작동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일까? 라는 것이 궁금하게 되었다.

 

이야기의 흐름은 큰 반전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아 가는 듯한 느낌으로 "설마" "설마" 하는 사이에 책의 마지막 부분에 도달하게 된다. 작가의 책들에 나타는 전반적인 특징인 "따뜻함"이 여지 없이 여기에도 흐르고 있어 읽기가 편했다.

 

추가로 뇌박사로 일컬어지는 분들의 책을 몇권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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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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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명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주제를 가지고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능력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반면에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능력은 일류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면은 있지만...

그래도 항상 어떤 주제에 대하여 새로운 발상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야기의 힘은 조금 부족하지만 주제의 신선함에 항상 손이 가는 소설들이 많다.

 

잠 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 소설을 읽고 나서는 꿈을 기억해 보려고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단편적이긴 하지만 조금씩 꿈에 대한 기억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조금은 인생이 길어진 느낌이랄까? 꿈을 기억하게 되면서 1/3의 수면 시간도 내 인생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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