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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
이토 준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2월
평점 :
공포 만화가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이토준지.. 그분이 고양이 만화를 그리셨다길래
전 당연히 고양이가 나오는 공포만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문이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고양이 일기라고? 펫 다이어리? 이토 준지가????
궁금함에 못이겨 주문을 했는데.....기대 이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모종 욘과 장모종 무와 부인과 어머니와 사는 호러만화가 이토준지씨의 일상인데요,
고양이 묘사가 걸작입니다.
키우시는 분들은 아마 보시면서 "어? 이거 우리 ##랑 똑같네? 어? 이거 내가 겪은 일이잖아?"
이런말이 절로 나오실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토 준지씨의 행동을 보면서 전 제 자신이 주인공인듯한 착각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일본이나 한국이나 팔불출은 다 행동 패턴이 똑같은듯 ㅋㅋㅋㅋ
얇기가 아쉽지만 절대 돈은 아깝지 않고, 몇 번을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