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슬픔 - 이규희 역사동화 좋은꿈어린이 7
이규희 지음, 이수현 그림 / 좋은꿈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왜 아들을 뒤주에 가뒀을까?
어떻게 아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있지?
사도세자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이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물음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사도세자의 슬픔>은 이런 물음들에 대한 이야기다.
아들을 죽인 영조는 무자비한 아버지가 아니었다. 아버지에 의해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선 또한 죽임을 당해 마땅한 불초한 자식이 아니었다.
<사도세자의 슬픔>은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다. 내가 궁금해 했던 물음들에 작가는 친절한 이야기로 그 당시 상황과 인물들의 감정을 풀어냈다.
요즘 영화 사도가 인기를 끌면서 사도세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영화를 보고 어린 시절 사도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나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가족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10월 3~4일 주말 동안 '2015 정조 효 문화제'가 용주사와 융건릉 일대에서 열린다.
<사도세자의 슬픔>을 읽고 사도세자가 묻힌 융릉과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묻힌 건릉까지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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