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를 임재로 체인지
신승재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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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문장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조금씩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솔한 자기 경험과 통찰력이 흡입력이 있습니다. 특히 제목이 좋았습니다. 문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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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통해 배운다 아트 설교 시리즈 4
김도인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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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단비같은 책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설교자들의 설교를 분석하여
막연히 좋은 설교, 잘하는 설교가 아니라
어떤 설교가 좋은 설교인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설교를 설명, 논증, 적용의 3단계로 구분하여
강력히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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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독서 - 독서로 역전의 용사를 만들라!
김도인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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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독서는 독서로 인생을 역전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 서적이다. 시중에 독서를 통해 자기개발을 독려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저자의 조금 특별한 이력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냥 목사가 아니다. 실패한 목사라고 이야기한다. 정확히 얘기하면 실패했던 목사다. 여기에서 한 번 놀랐다. 자신의 실패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치부를 드러내는 것인데 그것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놀란 것은 실패를 발견하고 다시 도전했다는 것이다. 51세의 이르지 않은 나이에 독서를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그 나이에 무엇 하냐고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눅 들지 않고 3년 만에 1,0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제야 자신의 실패를 이야기한 이유가 이해되었다. 그것은 일종의 자신감과 같은 것이었다. 실패를 극복한 사람의 자신감이다. 저자는 그 자신감이 독서에 있다고 시종일관 주장한다.

 

이 주장이 터무니없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결과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독서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책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정말 독서만 하면 모두 책을 낼 수 있는가? 저자가 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저자는 독서에도 이기는 독서가 있고 지는 독서가 있다고 말한다. 이기는 독서를 할 때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말한다.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파트 1은 분명한 목표가 길을 만든다는 주제로 이기는 독서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독서라고 다 같은 독서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 것은 공부하지 말고 독서하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수많은 책들이 공부를 위한 책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잡아들면 과제를 받아 든 기분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공부하는 마음이 아니라 즐기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파트 2에서는 독서로 꿈의 토양을 갈고 닦아라는 주제로 독서를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독서의 여부는 자기를 사랑하는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많은 부분에서 동의된다. 마음 한 구석이 찔렸다. 저자는 이런 식으로 적절한 자극과 격려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파트 3에서는 독서, 펜 끝에서 마무리된다는 주제로 이기는 독서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기록을 하라는 것이다. 읽기만 하는 것은 독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독서는 읽기로 시작해서 쓰기로 끝난다는 것이다. 이렇게 쓰다 보면 어느새 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파트 4에서는 독서가 인생을 바꾼다는 주제로 독서가 궁극적인 행복을 누리는 삶으로 만든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조기 퇴직과 명예 퇴직으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요즘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황을 진단하고 그 위기를 이겨낼 방법으로 독서를 추천한다. 이쯤 되면 정말 독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게 만든다.

 

책을 다 읽고 느낀점은 조금 투박한 문체와 오타가 조금 있었지만 내용만큼은 동기부여에 적절한 책이라는 것이다. 작가의 열정과 냉철한 현실 인식이 빛난 책이었다. 지금까지 독서에 실패했던 이유는 시간의 부족이 아니라 치열함과 절박함의 부족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절벽 앞에 서 있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기는 독서로 나가는 것이다. 저자가 51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해 이루어낸 도전이기에 내용을 떠나 개인적으로 응원을 보내고 싶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의 부모 세대들이 이런 도전에 성공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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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 : 지식 - 다시 시작하는 동양고전의 인문학개론 지식(知識) 지식을 베끼는 인문학 클래식
이현성 지음 / 스마트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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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

 

지금 한국에는 인문학 열품이 불고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인문학 책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열품은 어느 한 세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세대에 걸쳐 불고 있습니다. 인문학이 이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특이한 현상은 아닙니다. 인류 역사에서 인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문학, 역사, 철학은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한 문명을 보면 인문학이 발달해 있다는 사실이 그리 놀라운 사실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새로운 시대의 대안으로 인문학을 상당히 강조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면에는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스펙이 좋은 사람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있는 직원들을 뽑겠다고 공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문학 강의도 많이 개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실제적으로 느끼는 것은 인문학적 소양보다는 여전히 스펙입니다.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의도 많이 생겼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모양내기에 그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인문학을 접근하는 것은 인문학의 본질을 잘 못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인문학의 본질은 근본적인 질문, 인간 존재의 질문과 인간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의 고민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학문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해에 대한 가치관을 넓혀가는 것이 인문학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삶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정신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됩니다. 이것은 삶 뿐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직장과 학교, 가정에서도 아름다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런 인문학적 통찰력을 얻는 좋은 방법은 고전을 읽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있는 인간 이해와 삶의 지혜와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고전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긴 시간동안 역사와 사람을 통해 검증받은 책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책을 자주 접하는 것은 인생을 보다 윤택하게 살아가게 합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지식편은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 고전 15권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특별히 이 책들의 내용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지도자들의 판단과 생각을 잘 보여줍니다. 사람의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간관계를 통해서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잘하는 지혜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수직적 상하관계를 떠나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의 오랜 역사는 이런 인간관계의 지혜와 지식을 책으로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우리는 동양의 고전을 읽음으로 그 지혜와 지식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동양의 고전은 목적을 위해 접근하는 책이라기보다 삶의 질을 더 높여주는 책입니다. 그 삶의 질을 통해 우리 삶은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3000년이 넘는 역사의 흐름을 지켜온 중국 고전이 짧고 유한한 우리 삶에 줄 영향은 값으로 매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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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다 - 행동심리학으로 풀어 본 인간관계 해법
김재득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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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를 처음 접한 것은 2005년 여름이었다. 2시간의 강의였는데 속마음을 들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민낯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그 당시에는 다른 성격유형 검사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처음으로 누군가 나의 성격을 알려준 것이다. 그러나 그 후로 DISC에 대해서 자세히 접할 기회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MBTI나 에니어그램 같은 성격유형 검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성격유형 검사들이었지만 처음 접했던 DISC의 신선함은 없었다.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DISC를 전문으로 다룬 당신을 읽다를 만나게 되었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제일 힘든 것이 업무가 아닌 인간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고 네 마음이 네 마음이 아닌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이 이리도 힘든 것인지를 미처 깨닫지 못했다. 이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많은 아픔이 있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옛 속담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아는 것이 힘이다. 타인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에 앞서 필요한 것이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라면서 원하지 않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된다. 우리 모두는 자의든 타의든 주어진 역할이 있다. 역할에 충실하게 살다보면 진정한 자신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이런 시대 속에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큰 자산이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곧 타인에 대한 바른 이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을 읽다DISC를 통해 자신을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 DISC는 모든 사람을 네 가지 행동유형으로 구분하는데, 주도형(D), 사교형(I), 안정형(S), 신중형(C)이다. 네 가지로 구분하는 것이 단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의외로 쉽고 정확하게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과정을 진행하는데 당신을 읽다는 전문적인 정보부터 현실에서 궁금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예를 제시한다.

책은 처음에 새로운 DISC를 출간하는 이유부터 설명한다. 과거에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구간이지만 이런 전문적인 설명은 DISC의 신뢰성을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반부 후반부를 지나면서 실제적인 성격유형의 예들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이 부분을 읽다 보면 아는 사람들의 유형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재미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의 묘미는 후반부에 있다. 우화와 드라마로 본 DISC. 독자들이 공통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성격유형을 분석한다. DISC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변에 사람들과도 쉽게 DISC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나를 바르게 이해하자는 것이다. 때로는 나도 이해할 수 없는 자신 때문에 속앓이를 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DISC를 통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해가 되니까 용납이 가능해졌다. 자신을 용납할 때 타인도 용납이 가능하다. 먼저는 나를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바른 자기이해가 타인의 이해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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