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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 Purify: Live -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 공연 실황
존 노 (John Noh) 노래, 사티 (Erik Satie) 외 작곡, 홍진호 외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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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연을 보고와서 내내 기다렸던 실황 앨범이에요. 구입은 나오자마자 했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요즘 무한 재생중인 앨범입니다. 섬세한 첼로 연주와 보너스트랙 지판 툭 치는 소리에 반했어요ㅎㅎ
1-9, El Dia Que Me Quieras 가 곡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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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많은 이들이 성공을 오해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불쾌하고 고통스럽고 우울한 일을 견뎌내고, 동시에 즐겁고 유쾌하고 경쾌한 일들은 포기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 않은가. 현재의 더 많은 슬픔과 더 적은 기쁨이 성공을 담보한다고믿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실은 그 반대다. 더 많은 슬픔과 더 적은 기쁨은 코나투스를 소진시키고, 우리가 원했던 성공에서도 점점 멀어지게 한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끈질기게 지속하려는 노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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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노동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신체와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함으로써만 수행될 수 있는 노동이다. 기실, 군사노동은 원래부터 국가의 ‘죽음정치적 권력의 대리인‘이자 국가의 ‘잠재적 희생자‘라는 역설적이고 모순적인 위치를 지니고 있다. 그와 마치가지로, 성노동 또한 심리적·육체적·성적 폭력과 상해를 초래하면서 성노동자의 인간성과 주체성을 말소한다. 성노동자가 빈번하게 살해의 대상이 되는 것은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현상인데, 그 빈번함 자체가 성매매라는 상황에서의 폭력이 극대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노예제도나 나치 강제수용소에서의 노동 또는 군사노동에서와 같이 ’죽음’의 가능성은 성노동의 필수적인 조건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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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엘리트들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우리는 누구도 가난하다고 해서 배제하지 않았다. 우리는 똑똑하지 않은 사람을 배제했다. 가난한 사람이 똑똑하지도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엘리트 계급의 자녀가 시험을 더 잘 볼 가능성이 크다면, 이 시스템은 능력본위 시스템이면서도 사회의 근본적인 계급 불평등을 반영하고, 또 강화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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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부모가 저소득층 지원을 하는 이유가 내 아이, 혹은 내 아이의 아이가 저 자리에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실행을 한다면 그리 겉치레로, 형식적으로 하지는 못 하겠지.

부유한 부모들이 자기 자녀의 지위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확신할 수 있다면 저소득층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지지해야 할 이유가 줄어들 것이다. 자기 아이들에게는 필요
없는 정책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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