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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 2015년 4월
평점 :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일종의 의무감으로 구입해 읽었다. 역시 명불허전의 역작이다.
세상은 점점 더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엔트로피가 증가할수록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이 파괴된다. 특하 현대인은 과거에 한번도 누리지 못한 엄청난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고, 그에 따른 환경파괴는 참으로 심각하다. 지금 누리고 있는 편리함과 안락한 문명을 포기하고 앤트로피를 줄이는 과거의 생활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결국 엔트로피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마침내 인류는 멸종할 것이다.
환경론자들은 가능한한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으로 돌아가자며 소박하고 미니멀한 라이프 스타일을 주장한다.육식을 금하거나 자제하는 채식주의 식생활도 그런 철학의 한 방법일 수 있다. 언젠가는 지구도 사라지고 인류, 다양한 생물종들도 소멸할 것이다. 최대한 그러한 소멸을 늦추기 위한 노력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