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1417년, 근대의 탄생

1417년, 근대의 탄생 - 르네상스와 한 책 사냥꾼 이야기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이혜원 옮김 / 까치 / 2013년 5월

단순히 학술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니라 훌륭한 추리소설과 같은 최고의 재미를 보장하는 책. 그린블렛의 책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장 좋았다.

[100자평] 현상학의 이념

현상학의 이념
에드문트 후설 지음, 박지영 옮김 / 필로소픽 / 2020년 8월

전공자의 훌륭한 번역. 현상학의 목표에 대해서 후설 자신이 쓴 가장 쉬운 입문글. 이 책은 <사물과 공간>의 앞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기존에 나온 <사물과 공간>을 읽는 분들은 이 책을 같이 읽으시길.

[100자평]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남인.김태희 옮김 / 서광사 / 2020년 8월

앙리의 말대로 정말 아름다운 철학책. 후설 전문가의 정확한 번역. 훌륭한 해설. 후설 현상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인 현상학적 분석이 무엇인지 궁금한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책.

[100자평] 미미한 천사들

미미한 천사들 ㅣ 앙투안 볼로딘 선집
앙투안 볼로딘 지음, 이충민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8년 10월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 역자 이충민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100자평] 도덕철학사 강의

도덕철학사 강의
존 롤스 지음, 바바라 허먼 엮음, 김은희 옮김 / 이학사 / 2020년 2월

롤즈의 주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급 철학자의 날카로움이 어디가는 것은 아니다. 철학사에 눈이 밝은 분이라면 그 날카로움이 번뜩이는 지점을 자주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