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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Forest
알렉산드라 드보르니코바 지음 / 엣눈북스(atnoonbooks)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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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그림이 매혹적이라 구입했다. 읽어내려가면서 이야기이기보다는 단편적인 이미지의 흐름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날 밤 혼자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숲의 원형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신비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늘 그림형제의 숲을 동경한다. 선과악의 경계없이, 생명과 영혼이 한데 어우러져 존재하는 원형의 공간
작가는 숲을 산책하며 힘든 병을 이겨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피상적인 숲이 아닌 숲의 영혼들이 좀 더 살아있고 나와 교감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림에 힘이 느껴졌다.
숲은 이야기의 원형이며, 생명의 근본이기도 하며, 죽음후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그 모든 층위를 갖고있는 그 숲이 작가에게 1차적으로는 치유자였으리라.
그림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리고 내가 거닐면서 만났던 숲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그 원형에 가까운 자유로운 밤의 숲,
작가와 함께 살아숨쉬는 영혼의 공간에 들어가 깊이만나고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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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 웅진 모두의 그림책 11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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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새로운 시도로 그림책이 나왔다는 것이 놀랍다. 작가의 공과 출판사의 노고가 느껴진다. 아트북과 그림책의 경계에 있는 책이다.
한장한장 펼쳐가며 보는 이 그림책은 그 울음소리의 근원지를 타인의 시선으로 쫒아간다. 마지막 그 근원지는 바로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 옆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작가는 관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요즘 자주 언론에 떠오르는 어린이집이나 장기결석등의 아동학대는 조금 더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일 것이다. 이런 어려운 주제를 한권의 그림책으로 펴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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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ㅂ들을 위하여
엄태주 지음, 황미옥 그림 / 엣눈북스(atnoonbooks)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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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타인의 감성에 기대이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며 몇번을 눈물을 훔쳤고
결국 집에서는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다
나는 태주작가에게인지 아니면 친구의 감정에 공감한건지 알수없지만 아파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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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수박 수영장
안녕달 글.그림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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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요!! 귀엽고 발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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