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한글 따라 쓰기 : 기초 병아리 한글쓰기 학습교재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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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한글쓰기를 이제 조금씩 시작하고 있는 맘입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할지 고민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습니다.

그래도 엄마표대로 밀고 나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책을 접하게 생겨서 다행이었습니다.


처음에 받아본

병아리 한글쓰기 책은 공책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표지나 속지나 모두 공책이나 제본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왠지 더 익숙한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이렇게 자음 모음 모두 하나씩 나와있어서 정말 초보들에게

이제 막 한글연습을 하는 아이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저희 아이에게도 정말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조금 글씨체가 컸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칸도 조금 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싶네요.

아닌가요? 요즘 다 이렇게 쓰는지요...사이즈가....

저 옛날 생각만해서 그런지 아니면 워낙 이런 책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익숙치가 않아서 그렇겠죠?^^




여튼, 그림까지 있어서 흥미유발이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단문 장문 등으로 구성되어있구요.

위에는 날짜 쓰는 란도 있어서 매일매일 쓰며 익히는 재미가 쏠쏠할듯^^

처음에는 기초를 익히며

기본 낱말부터~받침글자 등등 다양하게 이루어져있어요.

그중에서 아이랑 가장 하고 싶은것은 편지쓰기입니다.

그런데 이건 아직 무리일 듯 싶어요.

아이가 한글쓰기가 익숙해지면 서로 편지를 주고싶아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 번 책은 글자쓰기 용 책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다른 곳에 그림을 그리고 단어를 적어보고

놀이를 통해 단어를 쓰고 익히는 활동도 좋을 것 같아요.


한글쓰기를 어떤식으로 진행할까 고민이 많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편지쓰기는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었거든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았는데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것들이예요.

더불어 다른 주제들도 이런식으로 한글 쓰기 공부를 병행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이와 좀 더 쉽게 한글쓰기를 할 수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기고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주변에서부터 시작하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병아리 한글쓰기는 책이 아니라 나만의 공책같은 느낌이라서

아이의 연습의 흔적들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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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 내는 노력의 기술
야마구찌 마유 지음, 김명선 옮김 / 이보라이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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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이 책은 제가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제가 방대하게 시작은 잘하는데 늘 결과가 없는 편이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중에 하나가 있는데 결과가 없어서 늘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고 자책하는 시간들이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노력의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이 책을 읽어보니 노력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이라는 점에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어느 특정분야에 뛰어난 사람은 있을 것입니다. 흔히들 천재라고 불리우죠. 그런데 그런 사람은 드물죠. 노력의 당연한 결과.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을 저 역시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늘 무언가를 시작할때 정말 열심히할꺼야. 포기란 없어라며 시작을 하지요. 그러면서도 막상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고민하기도 하고 어려워합니다. 저역시도 그런 부류에 속하구요.

따라서 노력해야할 것을 구체화할 수록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력한다는 것은 무한 반복과 계속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노력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부분이 가장 어렵고 힘든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한반복..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이럴때 구체적인 목표를 적어놓는다거나 행동을 적어놓으면 좋다고 하네요.


 


책을 읽던 중 아... 나는 정말 새발에 피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기에만 바빴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온전히 이렇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과연 할 수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부분 역시 무한 공감되었던 부분입니다. 처음에 무언가를 시작할때 욕심이 지나치고 급한 마음에 성급해집니다. 그러다보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볼때가 많잖아요. 우선 숲을 보고 나무를 보아야한다는 말이겠죠? 저 역시도 이해를 우선시하고 하나하나 모든 것을 이해한 다음 넘어가려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우선은 이해되지 않아도 넘겨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왜냐면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 나중에 되면 다시 그부분이 아리쏭해지거든요. 그런데 이해되지 않아도 우선 페이지를 넘기고 넘어가다보면 어느순간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저절로 이해되기도하고 늘 그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기억속에 남아서 그 유사한 부분을 통해 이해하려하기도 하고 하거든요.


책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읽었던 책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읽은게 아니라 정말 너무 와닿았던 부분들이 많았고 궁금했던 부분들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잘보았습니다.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 저에게는 아마도 두고 두고 보아야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 먼저, 당신이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할지, 무엇을 반복.계속해야할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어떻게 반복.계속해 나갈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너무 소중하고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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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노세윤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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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몇몇 어종들에대해서는 들어본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와 꽁치는 구분할 줄 알고요^^; 부끄럽네요.


그리고 제가 무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아이와 아빠와 책을 보며 이야기하던 중... 꼬리지느러미를 저는 지느러미라고 생각못하고 그냥 꼬리지~라고 말하며 한바탕 웃기도 하고 무안해졌네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소개가 되어서 비슷한 물고기의 구분이 쉬웠습니다. 정말 서로 비슷한 물고기가 참 많더라구요. 미꾸라지와 미꾸리는 정말 비슷하게 생겨서 처음엔 저도 한참을 보고 비교했네요. 아이는 아직 미꾸라지를 본적이 없어서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한번 시장에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씩 시장에 가면 미꾸라지를 볼 수 있거든요. 정말 어쩌다 가끔씩입니다만... 미꾸라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미꾸라지 요리가 생각나서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해주었더니 아이들도 먹고 싶다고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그래 추어탕을 먹으러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붕어는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붕어와 잉어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약간 색깔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또 이렇게 보면 똑같아보이고 정말 헷갈리는 물고기가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물고기의 몸과 , 아가미, 지느러미 등을 살펴보며 물고기의 신체부위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낚시를 한다거나 계곡에 가서 혹 물고기를 관찰할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 아이가 물고기에 대해서 관심있어하고 흥미도 갖고 이름도 척척 말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관찰력을 키워준 책인 것 같아서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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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발해까지 재미있다! 한국사 1
구완회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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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한국사1


역사에 대해 관심 많고 역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역사를 강조해야하고 강조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 저도 역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오래되면 또 가물가물해지기 마련이고

그래서 다시 또 읽어보고 되새기고.


이 책을 보는 내내 오~~~하며

제가 받아본 책은 1권이었는데 2,3권도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조만간 2,3권도 받아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목대로

재미있다 한국사였습니다.

원래 역사나 한국사를 접할때 재미있다보다는

내용을 이해하기 바빴고 내 머릿속에 어떻게든 집어넣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글을 재미나게(?) 정말 재미있게 이해하기 쉽게 쓰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알아두기 편이 있어서 정말 유용했던 것 같아요.

서론에서 작가님의 글도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가 있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제서라도 만나게된 것에 감사했습니다.


이 책에는 돌발퀴즈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돌발퀴즈입니다.

내용을 이해하고 뒷편에 이런 퀴즈가 있어서

자극도 되고 승부욕도 생기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알아두기 편이 참 유용했습니다.

알아두기 편에는 가는 길, 관람소요시간, 휴관일, 코스 등등

자세히 나와있어서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나와있다보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은 그림과 사진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만화도 종종 나오고 글밥이며 글자크기도 적당해서

보는 내내 지루한줄 모르고 술술 읽혔습니다.

한국사 책이 이렇게 술술 읽히기는 또 처음인 듯합니다.

정말 독자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풀이해주셔서

이렇게 술술 읽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사나 사회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나

이제 막 시작하는 학생들, 모든 분께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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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과 사라진 글벗 - 차별 없는 세상을 꿈꿨던 조선의 문장가 허균 이야기 위대한 책벌레 8
김해등 지음, 문월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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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과 사라진 글벗.


우선 제가 읽어보니 너무 ~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수준이 아이들 수준이라서 그런지 글밥이며 글씨크기며 내용이며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순식간에 뚝~딱! 읽었습니다.


저도 허균에 대해서 크게 아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형이 허봉이요 누이는 허난설헌이며

홍길동전을 지었고 능지처참 당한 사람이라는 것 밖에는요..


오늘 읽은 책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허균의 친구 이문이 나옵니다.

사실 이문은 글 속에 나오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이문이 서자로 나옵니다.

허균은 그런 사실을 알지못하다가

이문이 죽자 그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문의 몸종인줄로만 알았더너 사람이 이문의 어머니였고

이문이 서자였다는 사실을요.


책에서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어렵지 않게 글이 쓰여져있습니다.

그리고 허균의 어린시절 일부분만을 글로 적었구요.


일부분이지만 전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허균이 말하자는 것은 무엇이었으며...


바로 모두가 인간이고 사람이라는 것 아닐까요?

서자, 양반 등 신분 차별없는 그런 사회를 꿈꾸지 않았나싶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현대사회는 신분이 나뉘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의 신분이 존재하죠.

그래서 누군가는 갑이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을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꼭 서자뿐만 아니라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 또한 참 안타까웠습니다.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 원하는 글공부도 제대로 맘껏 하지 못했습니다.

시집을 가면 책을 가까이하기 보다는 인두를 더 많이 잡아야했고

자신의 이름이 없어짐을 슬퍼해야했습니다.  

제약이 많은 그런 시대였습니다.

제약이 많은 시대에서 살아가기에

얼마나 힘들고 참으며 살았을까요...


일상에서 저역시도 사람들을 차별하지 말자... 라며

인간의 존엄성을 되뇌이고 반성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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