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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힐링동화[도치맘 서평]


드디어 기다리던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넘겨서 보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나오니 더 신나서 열심히 봅니다~!

그럼 이제부터 책을 살펴볼까요?

첫번째 책은 가시가 걸렸어요

이 책을 보더니 아이가 " 엄마 가시가 뭐야?"

라고 묻기에 "응 가시는 생선의 뼈를 얘기하는 거야"라고 설명해주고 책읽기를 시작했네요^^

책을 보는데 처음에 동물 친구들 이름이 생소해서 저 역시도 좀 헷갈렸는데

계속 읽다보니 오히려 동물 친구들의 이름이 있는것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암소 헤리엇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요?

연못으로 가는 것일까요?

헤리엇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연못에서 튀어나온 물고기들을 요리하는 줄리엣

맛있는 요리가 될까요?



암고양이 바이올렛이 물고기를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렸어요

어떻하죠?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물구나무서기.

과연 가시는 빠져 나올까요?



다행히 파울렛 아줌마의 도움으로 기침과 함께 가시가 나왔어요

정말 큰일날뻔 했네요.


 

이렇게 책의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 난 후 몇 개의 질문과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 있어요

저희 아들에게 가시는 어떻게 빼지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빼줘야해"라며

제가 어렸을 때 가시가 목에 걸린 일이 생각나서

아이에게 말해주었어요. " 엄마도 목에 가시가 걸렸었는데 외할머니가 밥을 꿀꺽 삼키라고

해서 삼켰더니 정말 가시가 밥이랑 같이 내려갔어. 그런데 지난번에 티비에서 봤는데

그럴땐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더라구.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나오더라구" 라며 얘기해줬어요.



두번째 책은 편지를 쓸거야.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요? 너무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책을 통해 아이에게 데이지꽃도 알려줬네요

저희 막둥이는 민들레 밖에 아직 모르거든요^^;



구름을 타고 어디로 여행을 가는 걸까요? 꿈속여행~

사촌 재클린을 만났어요

제가 사촌이라고 읽으니 아이는 " 엄마 사촌이 뭐야?"

라고 묻기에 "응. 사촌은 친척이야. 관계를 나타내는거지. 지율이랑 너랑도 사촌인거야"

라고 말은 해주었지만 저도 막상 설명하려니 왜 그렇게 어렵던지^^;



사촌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 하지만 헤리엇은 글씨를 쓸줄 몰라요.

글자를 배우려니 짜증이 났어요.

이부분이 내용적인 면이나 그림이나 참 저에게는 실생활에서 있음직한 일이고

저희 아이랑 할 이야기가 많아서 참 좋았어요.

요즘 한창 글씨 공부 중인 저희 아이들. 항상 제가 하는 말은 연습을 많이해야해.

그래야 엄마처럼 이렇게 잘 쓰는 거야. 엄마도 연습을 얼마나 많이했다구.

라며 아들과 저는 헤리엇에게도 똑같이 말해주었어요.

심술이난 헤리엇의 모습에서 저희 아들의 모습도 조금 보이네요^^;

헤리엇은 재클린을 찾아가 하소연을 합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곧 편지를 쓸 수 있을 거야"

이 말 ,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 같아서 참 좋아요!



두번째 책 역시 마지막엔 이렇게 활동이랄까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여러분도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셔요^^



어린이 책에도 참 명언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번째 책은 딸기 우유 먹을래.
 

 

눈은 왜 하얀색일까요?

저희 아들에게도 똑같이 물어보았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

"엄마도 몰라 우리 한번 읽어볼까?"



우유도 그러고 보니 하얀색이죠?^^

 



앗 그런데 우유의 색깔이 달라요. 흰우유, 핑크우유.

어떻게 된 것일까요?

 



색깔만 다른 것이 아니라 맛까지도 달라요?

트레버는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아하, 우유에 딸기를 섞고 있었네요.

그래서 분홍우유가 되었던 거군요.

 



핑크우유의 비밀을 알게됐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초록, 파란 우유도 만들 수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 볼까요?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들입니다.

저희 아이도 파란색을 좋아하기에 파란 우유를 만들고 싶다며

그날 저녁은 난리였답니다^^

 



이렇게 3권의 책을 받았어요.



3권의 책과 함께온 DVD 하나.

책을 다 읽고 나서 DVD를 시청했어요.

역시나 애들은 책보다 DVD를 더 좋아하네요.

엄마보다 더 재미있게 말을 해주고 영상도 생동감 넘쳐서

저희 아들은 아주 푹 빠졌어요^^




DVD를 보다가 책에서 본 내용이 생각났는지 갑자기 책을 펼치는 아들.

 



책 보랴,  DVD 시청하랴, 참 바쁩니다.

 





DVD에 나오는 순서대로 책을 차례차례 놓는다며^^

 



지금은 [딸기 우유 먹을래]를 시청중입니다.

자기도 우유를 먹고 싶다며 우유 한 잔 마셔가면서 시청중입니다.

 

아이들은 정말 참 따라하기를 잘해요.



[편지를 쓸거야] 책을 읽고 저희도 연습해 보는 첫 알파벳 a

동그라미를 그리고 오른쪽에 꼬리를 다는 거야라며.

왼쪽이 아니고 오른쪽이야~ 위에 2개는 제가 3번째는 저희 아들이 완성^^

너무 잘한다며 무한 칭찬해주었습니다.^^



노란 우유를 만들어보겠다고 들고 왔던 바나나는 어느샌가

저희 아들 손에 쥐여져서 입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열심히 a를 연습중인 저희 아들^^

 



연습의 흔적들^^

 



이건 뭐지?하며 얼마나 웃었던지요^^

그래도 잘했다며 더 연습을 많이하자고 약속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 책 3권을 통해 느낀 점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우선, 좋았던 점은 DVD도 함께 보내주셔서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 내용도 마음에 들었구요. 이렇게 읽고 나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책 뒤에 적어 놓아서 다양한 질문이 될 수 있기에 좋았구요. 한 번 더 깊이,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하고 아이와 더 많이 대화 할 수 있고 놀이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렇지만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해보라고 하신다면, 글쎄요...

이건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 수 도 있겠지만 그림이나, 색감이 조금 더 섬세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쉬운 점에 비해 장점이 더 많았던 책이라 참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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