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무슨 영어야?!

아니, 이게 무슨 영어야?! - 맨날맨날 틀리는 그 영어만 고치면 영어가 된다!
Chris Woo.Soo Kim 지음 / GenBook(젠북) / 2007년 4월

학생이라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는 공부에 관한 책, 특히 영어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았다. 영어를 공부한 지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였으니까 이제 4년째인데 나는 왜 아직도 영어를 술술 말하지 못할까...한글은 지금보다 더 어리고 지식이 부족할 때 배웠는데도 영어를 배운 기간보다 더 빨리 말하고 쓰는 것이 쉬웠는데 왜 영어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늘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펴보았다.

'아니, 이게 무슨 영어야?!'는 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책보다는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렇다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는 말은 아니다.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배우거나 쓸 때 무슨 표현이 옳은지 헷갈려하고, 자주 쓰는 말인데 막상 영어로 하려면 답답해지는 표현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시원스럽게 가르쳐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이 책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유익할 것 같고, 외국인이랑 펜팔을 하면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적잖게 어려움을 겪는 나는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는 것 같다.(덕분에 펜팔 할 때 여러가지 표현과 문장을 쓸 수 있었어요^^!)

또, 알록달록한 그림들과 서술자의 말투가 재밌어서 읽는데 지루하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다.(그림들이 너무 재밌어서 처음 봤을 때 그림만 쑤욱~훑어봤어요;;ㅎㅎ) 일상생활에서 당연히 맞다고 믿고 쓰고 있는 영어들 중 몇몇이 콩글리쉬였다니..부끄럽기도 했고, 앞으로는 잘 알고 쓰자! 라는 교훈?을 받았다.

재밌고 유익했던 책이라 내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매우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