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 씨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것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어떤 사람의 인생이나 그렇게 뚜렷한 의미가 있기는 않을 것이다. 인간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정말로 무게를 갖는것은,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이다. 하고 청년은 생각했다. 어떻기죽느냐에 비한다면, 어떻게 사느냐 같은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거도 모른다. 그렇지만 사람이 어떻게 죽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역시-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나카타 씨의 죽은얼굴을 보면서 청년은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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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현재라는 건 미래를 먹어가는, 과거의 붙잡기 어려운진행이다. 사실은, 모든 지각은 이미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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