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사자 일공일삼 76
마이클 모퍼고 지음, 이원경 옮김, 크리스천 버밍엄 그림 / 비룡소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사: 비룡소


판매가격: 7,500원


타켓연령:10~13살


특징: 영국계관 아동문학가의 책


컨셉: 사고력을 키워주는 초등 논술 관련 도서

 

 

 

 

 


이 책은 두껍지 않지만 꾀 진지한 책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6학년까지 어린이 대상 논술관련 도서라고 합니다.

 

 

 

아, 진정 이 책이 10살부터 13살까지 읽는 책이란 말인가.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은 어렵게 느낄 수도 있을 법한 그런책입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하면서 읽게 해주는 책이라 사고력을 넓히기에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책 표지에 마크처럼 붙어있는 [마이클 모퍼고/2003~205 영국계관 아동문학가]라는 딱지가 눈에 들어왔어요.


잘은 모르지만 왠지 .. 깊이가 있는 책인가부다. 뭔가 상받은 책인가부다.

 

 

 

 

 

 

 

마이클 모퍼고

 


1943년 영국출신으로 영국 문학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로 선정.


영국의 대표 동화작가로 100편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


그리고 수많은 상을 수상한 유명 작가.

 

 

 


 


기숙사를 도망쳐 나온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기숙사의 담을 넘어 도망치다 우연히 만나게 된 할머니.


그리고 그 할머니가 들려준 나비사자와 버티라는 소년에 대한 우정과 약속에 대한 이야기.


마치 전래동화를 들려주듯 술술술 전해주는 할머니의 어떤 스토리.

 

 

 

 

 


버티라는 소년은 6살쯤 되었을 때 어미사자와 털이 하얀 아기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어미의 죽음으로 홀로 남겨진 하얀 털의 아기사자.


버티는 아기사자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아기사자와 보내는 시간은 너무나 행복했어요.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영국에 있는 기숙사로 가야하는 버티와 서커스단에 팔린 아기사자.


둘은 양갈림길에서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언젠가는 너를 찾아갈거야.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찾아갈거야, 약속할께..]

 

 

 

 

 

세월이 흘러 버티는 어역한 청년이 되었고, 전쟁터에도 나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포스터 한 장.


하얀 왕자. 한얀사자의 그림이 희미하게 그려진 그림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 옛날 서커스단으로 팔린 하얀사자.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세월이 흘렀음으로 버티와 하얀사자는 서로를 알아봅니다.

이 대목에서..  그들의 애정과 우정이 느껴졌어요.

 

마치 잃어버린 형제를 만난 것처럼 눈물이 왈칵 날 것 같았어요.

 

 

 

 

 


그 후로 버티와 하얀사자는 평생을 함께 했습니다.

 

세월이 더 흘러 하얀사자가 먼저 죽고, 버티는 그 사자를 언덕 기슭에 묻어줍니다.


죽은 사자를 잊지 않기 위해 언덕비탈에 새긴 조각.


그리고 그 조각이 완성되던 날 나비떼가 몰려듭니다.


마치 하얀사자가 나비사자가 되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버티도 세월이 흘러 죽음을 맞이하고 하얀사자 옆에 묻혔습니다.

 

 

 

 

 

이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가슴이 더 뭉클합니다.


동물과 하나가 되는 그런 우정은 흔치 않잖아요.

 

 

 


기숙사를 도망쳐 나온 소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던 할머니는,


버티와 평생을 함께한 버티의 아내였습니다.

 

 

 


나비사자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어린시절 버티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삶에 행복을 줬던 친구, 하얀사자.


 

어린이 도서라고 하기에는 방대한 스토리와 깊이있는 감동이 있어서 어른들이 읽어도 좋아요.


요즘 같이 나만 아는 개인주의 그리고 메마른 정서에 단비를 내려주는 감동적인 책 입니다.

 

 

 

 

 

 

 

 

 

 

 

추천 어린이 도서들은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


세상사에 있는 스토리들 이지만 중요 사건들만 엮어서 구성이 되구요,


마지막은 꼭 해피앤딩이 됩니다.


그래야 자라는 새싹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니깐요 ^-^

 

 

 

 

 

 

아들이 점점 커가면서 저도 어린이 도서에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아이가 읽어보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읽어봐야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무엇보다 공통되는 주제로 대화를 할 수가 있으니,


아이와 눈을 맞춰가려고 합니다.

 

 

 

 

어린이 도서를 읽으면서 느끼는 새로운 사실도 있어요.


나도 새롭게 공부가 됩니다.

 

고등학생 관련 추천도서들은 내가 읽기에도 너무 어려운 고전들도 많고,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를 요구하는 도서도 많아서 선뜻 손이 안갑니다.

 

그러나 초등학생 관련 도서들은 다소 심플한 스토리지만


전해주는 감동과 내 생활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하는 책들이 많아서


저도 자주 읽는 편이에요.

 

 

 

 


이 나비사자 도서도 그런 책 중에 하나입니다.


굉장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느껴져요.


어떤 판타지적 요소도 느껴지는 도서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약속과 추억에 대해 되새겨 보도록 하고 있는 책이에요.

 

 

아직 아들이 어려서 [나비사자]를 읽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은 금방 금방 쑥쑥 자라니


아들이 나비사자를 읽을 나이가 되기 전에 제가 구두로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합니다.


엄마가 전해주던 나비사자 이야기.

 

그 스토리가 바로 이 책이구나.

 

 

 

 

 


우리 아들도 이 나비사자를 읽고 엄마만큼 감동 받을 그런 날을 기다리며 이만 리뷰 마칩니다.

 

 

 

 

 

이 리뷰는 비룡소에게 제공해준 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리뷰가 있는 제 블로그에  놀러오세요.

http://blog.naver.com/jihee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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