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보다 아름 - 관계를 이해하는 MBTI 직장 매뉴얼
최원설.오하나.주민관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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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TI는 단순한 성격검사 도구가 아닌, 나의 내면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소속감을 갖게 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나와 상대의 성향 차이를 이해한다면 갈등 상황에서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심리적인 위로가 될 수 있다. 또한 MZ세대와 동료로서 함께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는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MBTI 활용 전략은 무궁무진하게 확장하여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단, MBTI는 결코 답을 내는 평가가 아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업무방식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소통의 문제를 줄여가는 과정으로 활용해야 한다.

 가장 먼저 '에너지의 방향'은 외향형과 내향형으로 구분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외향형(E)은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 내향형(I)은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외향형(E)과 내향형(I)의 구분은 에너지가 표출되는 형태이기에 MBTI의 4가지 척도 중 상대적으로 파악하기 용이한 영역이다.

 ‘나’와 ‘상대’의 성향이 파악되었다면, 이제 ‘나’의 성향과 성격적 특징, 강점 등을 업무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리더가 SJ형인데 내가 SP형이라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보고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동료와는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위해, 더 나아가 나의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바로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 오하나는 교육서비스기업 '자신감충전소'의 대표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영업 마케팅 관련 기업강의와 교육기획을 하고 있다. SPC그룹과 LINE Friends에서 영업관리, 창업지원 및 교육담당 업무를 수행하였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을 전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지침서 『1인기업, 두 번째 커리어』를 출간한 바 있다. 회사생활에서도 사용설명서가 있으면 어떨까? 상사나 부하직원이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면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이 책은 성격 유형 검사인 MBTI를 활용하여 회사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회사 현장에서 나눠지는 실제적인 대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공동 저자 최원설은 민간 및 공공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관련 분야 이론과 실무를 학습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가고 있다. 삼성, 현대차그룹, KPC, 하나투어 등에서 교육 기획 및 HRD컨설팅 업무를 20년 이상 수행하였다. 학습을 통한 변화, 리더십, 피드백, 세대 등을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 기업교육 석사, 리더십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XYZ세대 공감프로젝트 『함께라서』와 『굿피드백』을 출간한 바 있다.

 공동 저자 주민관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 몸담으며, 12년간 인사교육과 조직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람은 변화할 수 있다고 믿으며, 변화의 계기를 전하는 체인지메이커로 활동 중이다. 조직과 사람의 긍정적인 변화를 돕는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굿피드백』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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