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첫 만남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이별, 이별 후를 나열한 네 편의 이야기들. 설레는 첫 만남을 거쳐 같이 있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진 지금까지 너무나도 공감 가는 글과 따듯한 그림. 그리고 언젠간 다가올 이별과 이별 후의 이야기. 처음 두 편의 이야기는 작년에 처음 만나 서로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내 삶에 잘 스며든 어린 고양이 겨울이를 바라보게 만들고, 끝에 두 편의 이야기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을까 싶은 노령을 향해가는 강아지 가을, 여름이를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 후기를 보면 몇 년 후.. 언젠가의 우리 집 상황이 지금의 저자의 집과 비슷한 상태라 그래서 더 공감할 수 있었고 위로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모두 미소 지을 수 있고 토닥토닥 위로받을 수 있는 따듯한 동화책이며 현재 동물을 반려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펫 로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세상에서 정해진 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건 순전히 인간의 몫이다. 동물들은 이미 매일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니까.' -저자 후기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