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 일이 되게 만드는 소통의 기술
호리코시 요스케 지음, 최주연 옮김 / 프런트페이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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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이렇게 여러 번 감탄한 적이 있었나 싶다.
‘와…’
‘맞아!’
‘우리도 이걸 고민하고 있었는데!’

1년 넘게 스타트업 구성원들이 같은 언어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휴먼코드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

매주 팀원들과 만나 사람을 연구하고, 조직 안에서 관계와 소통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고민해 왔다. 그렇게 우리 팀의 공통언어는 자연스럽게 ‘휴먼코드’가 되었다.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책 날개를 읽는 순간부터 심장이 뛰었다.
저자는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을 돕는 ‘공통언어 대화 모델’을 개발했다.

‘캐서린 쿡 브릭스가 칼 융의 심리유형론을 처음 만났을 때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은 단순히 대화를 잘하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왜 조직에는 공통언어가 필요한지,
왜 철학적 대화가 관계를 깊게 만드는지,
왜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가 성과를 만든다고 말하는지를 수많은 연구와 사례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또 반가웠던 건 내가 기업에서 비주얼씽킹 강의를 시작할 때 항상 이야기하는 VUCA가 책의 첫머리에서 등장했다는 점이다.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생각의 해상도를 높이고, 서로의 생각을 같은 언어로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내가 강의에서 전하는 이유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었다.

이 책은 일본 저자 특유의 친절함도 담고 있다.

대화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좋은 대화의 조건,
조직 안에서 대화를 설계하는 방법,
실제 워크숍 운영 사례까지 하나씩 빌드업하며 알려준다.

이론서이면서도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서.

오랜만에 가까이 오래 두고 몇 번이고 읽고 싶은 책을 만났다.
아니.. 쓰고 싶은 책을 만난 것 같기도하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조직의 관계가 좋다면 더 깊어질 것이고,
혹시 관계가 어렵다면 더더욱 이 책이 필요하다.

특히 리더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일은 결국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소통이 관계를 만들고,
관계가 신뢰를 만들며,
신뢰가 성과를 만든다.

그리고 그 시작은 ‘같은 말로 일하는 것’이다.

⭐️⭐️⭐️⭐️⭐️
2026년, 가장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조직·소통 분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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