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
피터 홀린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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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내가 하는 일이 조금 더 탁월해지기를 바라고, 그래서 지금도 책을 읽고, 고객사의 방향성과 나의 방향성을 맞추며 강의를 기획한다. 그런데 정작 ‘탁월함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대학교에서 사진을 배우던 시절, 한 장의 사진으로 처음 알게 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FM2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의 ‘결정적 순간’을 떠올리곤 했다. 내게 탁월함은 그렇게 누군가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런 이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는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르키메데스, 미켈란젤로, 히포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리스토텔레스, 마리 퀴리, 헤로도토스, 셰익스피어, 모차르트.

하지만 위인전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행동했으며, 왜 그런 성취를 남길 수 있었는지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연결해 설명한다.

책을 덮으며 가장 크게 남은 생각은 하나였다.

성취는 특별한 재능보다 태도에서 시작된다.

올바른 태도가 씨앗이 되고, 일관되고 절제된 행동이 그 씨앗을 매일 키워낸다. 그렇게 시간이 쌓여 비로소 성취라는 열매를 맺는다.

거인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살아갔지만 놀랍도록 공통점이 있었다.

나를 다스리는 태도
휴식과 여백 속에서 얻는 통찰
깊은 몰입을 위한 환경 설계
기록하고 배우는 습관
사람과의 협업과 대담한 도전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누구보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오히려 휴식과 여백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이야기했다는 점이다.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는 사람만이 결국 더 멀리 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Think Like the Greats.

과거의 거인들을 흠모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사고법을 빌려 오늘의 삶을 살아보라는 제안이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다면, 거인들의 생각법은 충분히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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