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설계하라 - 최소한의 힘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법
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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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계한다’는 건 멈춰 있던 것을 다시 흐르게 한다는 뜻.
댄 히스는 이미 무언가 하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가능한 최소한의 힘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말한다.
그 말 자체가 이미 매력적인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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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과 『스위치』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댄 히스의 이름은 낯설지 않았다.
이번 책은 그의 두 번째 단독 저서.
가벼운 위트와 단순한 그림이 더해져
비주얼씽킹 강의하는 내게는 더없이 반가운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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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연초 사이.
바로 지금, 이 책이 필요한 때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려는 마음.
그렇다면 분명 끊어야 할 무언가, 다르게 해야 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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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히스는 말한다.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밝은 점’을 보라.
나의 밝은 점, 팀의 밝은 점, 조직의 밝은 점.
좋은 건 계속하도록 하고, 그걸 더 자주 일어나게 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이 말 좀 우리 아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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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변화는 분석 없이 오지 않는다.
제약 요인을 살피고, 시스템을 매핑하고 나서
비로소 ‘재설계 전략’이 등장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 진짜 나만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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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조직문화 프로젝트도 이와 닮았다.
반년을 공들였고, 곧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무엇을 더, 혹은 다시 설계해야 하는가?”에 대해
또 한 번 깊이 점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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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댄 히스는 이 모든 여정을 ‘즐거움’으로 마무리한다.
일터에서의 즐거움.
삶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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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순위 가치가 바로 이 ‘즐거움’이기에 이 대목에서 마음이 참 깊이 연결되었다.
아들과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상과 식탁에 꽃을 올려두고
느닷없이 깜짝 선물을 주기도 한다. 작고 사소한 선물
얼마전 서점에 갔다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미니북으로 [ 대한민국 헌법 ]이 있어서 준서에게 사다 주었더니 아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하고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즐거움 지수를 하나 높인 것 같아 기뻤다.

꽃 한 송이, 미니북 하나, 스치듯 건네는 작은 선물.
그 모든 순간을 더 따뜻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이
결국 내 일의 본질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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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결국, 내가 누구인지 더 또렷이 알려주는 도구다.
《재설계하라》는 지금 이 시기에 읽어야 할 책이다.
그리고 그건 아마, 당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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