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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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같은 소설이란 말에 걸맞는 작품들. 어찌 이리 사람 사는 모습을 잘 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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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서주의자의 책 - 책을 탐하는 한 교양인의 문.사.철 기록
표정훈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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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 모으는 사람이 있고,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책 수집가가 있고, 책 사용자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누가 더 책을 잘 이용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책 수집가이면서 책 사용자인 듯하다. 그의 적잖은 책을 읽었지만(가령 하룻밤에 읽는 삼국지, 책은 나름의 운명을 가지고 있다, 남자)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그의 박물학적 지식에 대해 반신반의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그의 삶의 이력이 다 드러나는 것 같다. 책으로서 책을 물러치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라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을 강추하고 싶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내 주위에 있으면 피곤할 것도 같다. 너무 많이 아는 것이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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