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 정치의 도구가 된 세계사, 그 비틀린 기록
윤상욱 지음 / 시공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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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제목 : 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저자 : 윤상욱

출판사 : 시공사

읽은 날짜 : 2018년 2월 14일

2. 내용

핵심문장과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5가지이상)

1. 권력은 끊임없이 더 큰 권력을 추구한다. 이는 권력의 첫 번째 속성이다. 그러 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자기중심의 통합을 이루어야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반대세력이었다. 그래서 권력은 늘 불안한 존재다.

2. 오히려 과거의 잘못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맞이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미국의 특별한 능력이자 가치라고 주장했다.

3. 오늘날 중국 공산당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은 미국도 일본도 아닌 중국 현대사 의 진실인지도 모른다.

4. 고대의 민족적, 종교적 환상은 한 순간에 이성을 마비시키고 민주주의와 같은 역사적 성취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것이다.

5. 역설적이게도 ISIS는 현대 서구 사회의 문제를 경고한 셈이다. 그간 서구는 자 신들이 민주주의 온실이며, 관용으로 이방인을 끌어안았다고 자부해왔다. 하지만 집을 뛰쳐나가 범죄 집단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는 서구의 아이들을 이제 극소수의 예외적 일탈로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ISIS에 가담한 청년들을 문제아로 취급하 기보다는 이들이 왜 자신의 조국에서 꿈을 갖지 못하는지 성찰해야 할 것이다.

6. 2016년 11월, 옥스퍼드 사전위원회가 선정한 그 해의 단어는 ‘탈진실’이었다. 탈진실은 영국의 EU탈퇴와 미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역설적 현상을 빗 댄 말이다. 대중의 심리적 공포와 감정을 자극하는 ‘반진실’은 진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국민들은 예상과 다른 의사결정을 내렸다. 진실과 사실이 제 기능을 하 지 못하는 현실, 그리고 이를 의미하는 단어가 현시대를 상징하게 됨은 참으로 유 감스럽다.

7. 놀테는 나치의 과거사를 말 그대로 ‘과거로 보냄으로써 40년 이상 독일인들을 옥죄었던 죄의식을 벗기려 했다. 그러나 그의 기대는 실현되지 못했다. 역설적ㅇ게 도 괴거사를 과거로 보내려 할수록 그것은 현실적인 문제가 되었다. 1986년 그가 기고했던 글의 제목처럼, 과거는 좀처럼 가버리려 하지 않았다.

8. 과거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며, 현재이자 미래가 되는 셈이다.

3. 책의 견해

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주장과 의견은?

이 책은 ‘국민을 영원히 길들이려는 권력자들이 역사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관 한 이야기다. 소개된 사례를 통해 모든 국민의 기억과 사고를 획일화 하려는 권력 의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독자들이 가늠할 수 있기를 바란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권력에 의해 역사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모른 채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라 믿는 것들이 진실이 아닐지 모른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를 모른 채 오직 진실만을 가르칠 거라는 확고한 믿음 속에 살아왔다. 순진했다 했어야할지 어리석었다 했어야할지 씁쓸하다. 이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자 어른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아야겠다. 물론 권력의 그늘 아래 얼마나 올바르게 판단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지만. 아뭏튼 오랜 시간과 넓은 세상 곳곳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5.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역사와 과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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