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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의 모험 : 미피의 새 스케이트 ㅣ 미피의 모험
딕 브루너 원작, 메기 테스타 글, 김효영 옮김 / 비룡소 / 2018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룡소의 따끈한 신간 "미피의 새스케이트"
토요일 오전 눈뜨자마자 도착한 미피의 모험. 덕분에 하루를 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D
책의 내용은 어떤일이든 천천히 차례대로 착착, 단단하게 꽉꽉, 차근차근 천천히 하면 된다는 내용.
요즘 맘대로 안되면 울음부터 터트리는 40개월 아이때문에 고민이었는데
미피의 이야기로 차례대로 착착, 인내심을 갖고 하면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니 고개를 끄덕끄덕.
그리고 이야기를 읽고 나니 놀이북!
표지보고 스티커를 직감한 아이는 놀이북이 나오자 더 신나하고!
도구/색깔/동물에 대한 분류를 놀이와 스티커로 한번씩 집어주고.
늘 그림으로만 된 책을 보여주다가 애니메이션 원작 필름 그대로의 이미지로 만든
미피책을 보여주니 최애템 "말랑도우"같다며 굉장히 신나했다.
특히나 미피 특유의 맑고 밝은 원색이 보는 내내 즐거운 기분을-
벌써 60세가 넘은 미피! 가끔 이렇게 긴 시간 사랑받는 캐릭터들을
아이와 공유하다 보면 소환되는 나의 어린시절과 맞물려 마음이 심쿵하곤 한다.
책읽고, 스티커 활동까지 착착착, 끝내니 너무나 뿌듯했던 미피의 모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