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문학책 감성이라 눈길이가는 가이드북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한달 이상 걸리는 긴 여정이지만 모두가 그렇게 시간을 낼 수는 없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시간이 부족한 순례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밑그림 그리기, 여행 계획 짜기, 순례길 부분 걷기 코스 소개, 순례길 사계절, 순례길을 걷는 이유등을 담았다.산티아고 순례길 부분 걷기코스는 마드리드 & 5일, 13일, 17일 코스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마드리드 &13일 코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1일차~13일차까지 일자별로 소개하는데 순례자들이 일정을 기록하고 메모할 수 있는 지면도 마련해두어 자신의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요즘은 순례자들이 대부분 구글 지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의 지도는 단순하게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베낭에 넣기에 부담없는 크기의 책이다글은 저자 조대현의 여행기를 읽는 느낌이었다. 사진과 그의 글로 안내를 받으면서 편하게 순례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