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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있나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42
김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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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종종 안부를 물을 때 말한다. "너 잘 먹고 지내냐?" 인간의 본능 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 즉, 식욕이다. 특히나 요새는 먹방 방송, 맛집 프로그램, 음식을 소재로 한 웹툰 등 먹거리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시중에 나타나고 있다. 먹기 위해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내일 죽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몇 사람들은 못 먹어본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싶다고 답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음식'은 빼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가 꿈을 정하며, 취업을 해서 돈을 벌려는 이유 중 하나 또한 잘 먹고 살기 위해서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재규랑 재연이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재연이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어머니가 남겨두신 식당을 직접 운영하기로 한다. 재규 또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그는 생각한다. 과연 미술을 통해서 잘 먹고 살 수 있을까?

 

  요즘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인 공무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안정적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안정적이란 것은 하루 3끼 굶지 않고 잘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어떤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할지를 걱정한다. 재규가 고민하는 것처럼 많은 이들이 같은 고민을 한다. 그 이들엔 나조차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덮고난 후, 나는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그 고민은 나중에 해도 된다. 일단 온 힘을 다해서 도전하고 달려가보자. "걱정부터 하지말고 뭐든 해보란 말이야." 그래, 선생님의 말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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