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지만 글의 힘을 느꼈어요. 그리고 사실, 한장 한장 넘길때 조금 두려웠습니다. 나 자신을 보기란 이렇게나 어렵다는 걸.. 벌거벗은,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으로 읽었어요. 누군가 나를 이렇게 깊이 보아주길 바라왔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