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삶에 대한 거친 비판을 가지고 있을때쯤 나는 무척 혼란스웠다 내눈 속에 비친 모든 사물이 내게 부정적으로 다가왔다 청청한 가을하늘도 아침이슬 거치는 아침햇살도 내겐 모두 비판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고 깨달았다 그건 내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있던 욕망의 오해라는것을...

이 책에 오해라는 글이있다 세상 모든일에 한쪽 면만 보려는 어리석은 인간들(나도 그중 하나임)을 꾸짓는 법정 스님 만의 삶의지혜 그것이다 우린 너무 좁은시야를 가지고 있다 눈은 우리를 넓게보게하고 더 많이 보게 할지 모르겠지만 진정 우리의 마음은 뭔지모를 고정관념과 작은 독단에빠져 인생의 가난한 면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오해는 바로 우리가 무언가를 가지고 싶어하는 욕망 다시말하면 인간의 소유욕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누구나 할것없이 남들 보다 많이 가지려고 하고 남들보다 더 앞서 있으려한다 하지만 우리가 더 많은 것을 가질수록 거기에 더많이 집착하게되고 우리가 더 앞서 있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책임감이따르게 되어있다 인간은 왜 더많이 가지려고 하는가 다른 동물들은 자연의 섭리에따라 자기에게 본래 주어진 것 그이상은 절대 취하지않는다 그만큼 동물들은 자연의 이치를알고 자연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어떠한가 수십억만년 지켜 내려오던 자연의 섭리를 깬 것을 자랑인냥 떠들어대고 있다

이것은 인간 자신들만이 느끼고 있는 소유욕의 오해가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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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들 1
이정규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돼지들!제목에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져 이책을 들었다 하지만 사실 좀 실망이다 난 이 책이 북파 요원에 관한 이야기라해서 그쪽에 관심이많은터라 좀더 알수있는 좋은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판이었다

이책은 북파요원에 관한 이야기라는 너울을 쓰고 애국심,사랑,우정을 이야기 하려는것 같았다 그것도 그냥 찌러 보듯이.... 하지만 독자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짜 마추기식의 이야기가 아닌 그에관한 좀더 현실적인 그런 소설을 바란다 하지만 나같이 이런 사실적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아닌 독자에게는 이책을 권한다 단순한 재미는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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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세요 1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건강하세요> 처음에 나는 그저 생활에 유용한 의학 서적이거니했다 그래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학지식이나 얻어볼까하는 마음에 이책을 들었다그러나 이책은 의학의 틀을 가지고 철학에서의 진리를 가르쳐주었다

우선 똥에서의 철학, 똥에대한 보편적 인식으로의 해방! 그런 우리가 더러워하는데서 철학적 진리를찾았다는게 내겐 큰 충격이었다 인식의 전환 이것이 똥 철학이 주는 요지가 아닌가 싶다

우린 살아 가면서 너무 보편적인 진리만 찾는것 같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세상이치를 얻을수 있는데.. 이 책은 내게 그런 진리를 준 고마운 책이다 그러나 하나 아쉬운점은 도울 선생님의 그 강인한 필체를 느낄수 없었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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