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와 샘 : 바질 잎의 수수께끼 보림어린이문고
카통 지음, 박대진 그림 / 보림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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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할 책은 코코와 샘 시리즈 중 하나인 바질 잎의 수수께끼 입니다.

귀여운 쪼꼬미 캐릭터 코코와 샘에게 정이 많이 들었는데 어느덧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에요 ㅠㅠ

오늘 정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지난 밤 바질의 잎사귀를 누군가가 몰래 갉아 먹었나봐요.

바질은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망가진 머리 모양을 슬퍼했어요.

그러자 코코와 샘이 범인을 찾아주겠다며 수사에 나섭니다.

코코와 샘은 매번 정원의 해결사 역할을 아주 제대로 하는 것 같아요.

코코와 샘은 범인을 찾기 위해 곤충 친구들에게 인터뷰를 다녀요.

하지만 모두 다른 용의자를 지목하지요.

꿀벌은 뒤영벌을, 뒤영벌은 개미를 지목합니다.

아무래도 인터뷰로 범인을 찾기는 쉽지 않겠지요?

코코와 샘은 잠복 수사를 계획해요.

아주 멋진 계획이었지만 슬프게도 둘 다 깜빡 졸고 말아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갑니다.

간밤에 바질의 잎은 또 갉아 먹혔나봐요.

코코와 샘은 특급 수사 방법을 떠올립니다.

코코와 샘이 어떤 방법으로 범인을 잡으려 했을지는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ㅎㅎ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기발한 생각에 깜짝깜짝 놀랐답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바질 잎을 갉아먹은 범인을 잡는데에 성공한 코코와 샘.

바질의 잎을 몰래 갉아 먹었던 곤충은 바로

'꼬마집게벌레'였어요.

꼬마집게벌레는 바질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바질은 이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줍니다.

그러고나선, 마음을 담아 주는 걸 먹을 때 제일 맛있는 법이라며 자신의 잎을 선뜻 내 줍니다.

미안함을 표현하고, 그 미안함을 받아들이는 너그러움을 가르치는 책이에요.

해피엔딩으로 끝난 코코와 샘 바질 잎의 수수께끼 편이네요 :)

코코와 샘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주인공이 아니라, 동물과 식물이 주인공인 책이니까요.

인간처럼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들도 나름의 질서와 체계가 있는 존재라는 걸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깔끔하고 명쾌한 일러스트와 간결한 대사로 입학 전후의 어린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코코와 샘 시리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ㅎㅎ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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