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와 샘 안경 찾기 대소동 후기

코코와 샘 : 안경 찾기 대소동 ㅣ 보림어린이문고
카통 지음,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7월

보림출판사 <코코와 샘> 시리즈 중 하나인 안경 찾기 대소동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코코와 샘은 읽기 독립 추천도서입니다.

여기서 읽기 독립이란,

입학 전후나 저학년 시기에 어린이가 '스스로' 내용을 이해하며 책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이 시절,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해 보는 경험이

평생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코코와 샘> 시리즈는 읽기 독립 추천 도서인 만큼,

쉽고 구체적인 대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학년 시기 어린이들도 충분히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한글을 배우고 난 후에 다양한 문장을 읽고 상황을 파악하는 경험이 즐겁게 느껴질 때 어린이들이 책에 더 빠져들 수 있는데, 안경 찾기 대소동은 어른인 제가 읽어도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한글을 막 배우고 다양한 문장을 읽어보고자 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학교 입학 전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책과 친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 책은 코코와 샘이 예쁜 분홍 안경을 잃어버린 부이를 도와서 안경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분홍 안경을 찾으러 나선 길에서 친구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부이의 안경은 보이지 않아요. 부이는 과연 안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주인공들의 입을 빌려 아주 사랑스럽게 표현했답니다. 일상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저 주인공이었다면?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세 명의 등장 인물은 어디에서 안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결말은 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

아, 이 책의 매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일러스트인데요.

모든 그림들이 컬러링북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에요.

이런 시각적인 자극이 어린이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겠죠?

주인공들도 너무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독서 연계 추천 활동

이 책을 읽고 어린이와 함께하면 좋을 활동들을 생각해 봤어요!

< 01. 주제 글쓰기 >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이에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책을 읽은 후 우리가 잃어버린 물건에 깃든 사연을 이야기해보고,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을 주제로 한 글쓰기를 하는 활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 아주 아끼던 배지를 잃어버렸어요. 뮤지컬을 보고 난 기념으로 배지를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이걸 달고 다니다가 잃어버렸어요. 저는 이 책의 주인공들과 달리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어서 찾는 것에 실패했지만요.

읽기 활동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쓰기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으니,

어린이들도 글쓰기를 편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02. 안경 찾기 대소동에 어울리는 표지 그리기 >

미술 영역과 연계해서 책 내용과 어울리는 표지를 그려보는 활동도 추천합니다.

어린이마다 인상적인 부분이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들의 물건을 찾는 '과정'이 즐거운 어린이도 있고, 안경을 잃어버린 부이의 속상한 표정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던 어린이도 있겠지요.

책의 내용을 스스로 잘 이해해 보고, 그 내용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표지를 그리는 활동을 통해서 어린이의 예술적 감각을 자극할 수 있어요!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서 색칠까지 해본다면 더 좋겠죠?

*이 리뷰는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보림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