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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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을 살고 있는 지금, 내게 가장 큰 고민은 일흔이 훌쩍 넘으신 어머니의 일상적 고독이다. 자식으로서 그걸 모르지 않지만, 마음만 무거워지는 일이라 일부러 어머니에 관한 생각을 피하곤 한다. 마음만은 효자인데, 행동은 무심한 아들에 다름 아니다. 난 이 책을 다시 읽으며, 나와 같은 입장에 있는 중년의 남성들이 만나 서로의 상황을 기탄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를 위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이런 모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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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 2018-09-1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댓글을 보고 마음이 울컥해 몇 자 남깁니다
다음 카페에 어사연(어르신사랑연구모임)을 찾아보세요
대표님은 사회복지사이신데 궁리, 서해문집에서 책도 몇 권 내셨고
국민일보 등에 노년 관련 칼럼을 정기적으로 쓰고 계세요
어사연은 18년 동안 이어져온 모임인데
중년남성만 모이는 모임은 아니지만 오프모임도 있고 정보나 정서를 나누기에 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