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별에 사는 여우
채은 지음 / 가하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본 순간부터 너는 나의 전부 였다.
4년을 사랑하고 뜻하지 않게 너를 잃어버린날 나는 모든것을 잃었다.
6년을 지나 너를 처음 본 십년전 그날처럼 니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십년을 한결같이 너만 생각하고 살았다.
어쩌다 대한민국 최고라는 닉네임을 달고 사는 연기자 이지만
니앞에선 한낱 네 눈길 하나에 목메는 평범한 남자일 뿐이다.
니생각 날까봐 열심히 연기에만 전념하다보니 대륙의 여신이란
수식어가 따라왔다. 잊었다 생각했지만 널 다시보니 잊은게 아니다.

심장이 내꺼가 아닌거 같다. 너를 향해 다시 뛴다.
낮에 뜨는별 채은작가님의 신작 푸른별에사는 여우는 전작처럼

달달한 연애인물이다.
전작승현의 등장도 사소한 볼거리.
또 여주 채원이 여타의 로맨스 소설처럼? 여리여리한 성격이 아니고 괄괄한

말투와 협박도 불사하는 장면은 유쾌한 느낌마저 든다.
매니저 종훈이 삼촌이 집하나 기가막히게 짓는다는 말과 지갑속 낡은 아버지

사진들고 채원이 결혼한다는 소식 전하는 장면에선 주책 맞게도 눈물이..

그글자들 눈에 들어온순간 앞이 뿌옇게 변하는 신기한 상황을 나만 겪은건 아닐지 싶다.
이건의 채원 사랑되찾기 프로젝트기라고 해야할까?
책 처음부터 마지막장까지 주인공들이 사랑한다고 외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태양이 퇴근한다는 재미있는 표현도 여러군데 보이는데 그페이지가 가물가물하는

이 저질 기억력이 한스럽지만
읽으면서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김유나작가님 사소한 연애란 책에 채원이 등장하는장면도? 놓칠수 없는 포인트.
여조 아리나 기자도 그정도면 애교로 봐줄만하고.
여러해를 지나 다시 만난 이건과 채원이 영원히 사랑할것을
맹세하는 의미로다가 작가님 에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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