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열병
김선정 지음 / 베아트리체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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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전에 책 받아놓고 열어볼 엄두도 안나고 그냥 숙제같기도 하고 답답했는데

웬걸 첫장 들추자마자 정신없이 몰아치는데 앉은자리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다

읽어버렸다
주인공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새내기 ..것도 이십년지기 소꼽친구에

서로의 고민도 들어주는 친한친구.
언제부터 맘속에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뻔한 유행가 가사가 딱 마음같은 성진의 눈으로 진행되는 전개도 좀 의외였달까?
대신 솔의 어떤점이 성진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 모르겠어서 순간 좀 멍했지만

좋아하는데사랑하는데 이유가 어디 있을까.
넌 설레기만 하면돼 라는 성진의 말에 얼굴붉히는 솔도 귀엽고.
살다보면 싸우고 헤어질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랑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둘이 하는 사랑을 지지한다
어쨌든 앞날은 모르는 일이니까.
나른한 봄날에 읽었음 딱 좋을것같은 이야기한편
스무살의 열병이라 딱 그나이때 ..지금의 사십대인 나도
못해본 손만 잡아도 눈길만 마주쳐도 간질간질 심쿵한 그마음이 이쁘다.

고1인 큰딸이 성진과 솔 같은 사랑을한다면 엄마인 나는 어디까지

응원해야하나 고민아닌 고민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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