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잘가는 책

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 -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리얼 연애 클리닉
김태훈 지음 / 시공사 / 2005년 11월

참 잘 만든 책이다.

이해하기 쉽고 사례도 많고. 술술 잘 넘어간다.

또한 매번 흔하게 다루는 것들은 가볍게 넘어가주고 요즘 얘길 정확하게 짚어낸다.

내마음 나도 모를때, 읽어주길 바란다.

이게 과연 사랑인가, 사랑이 식은 건가...  고민이 될때는 진짜 강추한다.

그다지..

없어지기 전에 꼭 가야 할 여행지 맛집 967 - 전국~맛집 자랑~
이신화 지음 / 위캔북스 / 2006년 8월

여행지와 그곳의 맛집이란 말에 얼른 구매.

신문에도 나고 인기도 좋은듯. 게다가 책도 큼지막해서 보기 좋을 것같았다.

여행지의 사진은 각 한 페이지를 할당해서 보기좋다. 지도도 보기좋다.

그러나 맛집 사진은 페이지 젤 끄트머리에 정말 쪼그맣게 다닥다닥 붙어있다.

맛집인데, 음식사진이 작아서 별로다.

팔도를 다 짚은 맛집이건만 정말 적다. 진짜 적어서 실망했다.

맛집에 대한 의견도 너무나 주관적이다.

책에 잘 써달라고 공짜로 한상가득 차려준집만 잘써줬을법한 느낌이 오는 글도 있었다.

책은 크지만 실속이 없다.

요즘 유행따라 만든 것같은데, 사진과 지도가 없어도 옛책을 다시 보는게 낫겠다.

반드시 서점에 가서 살펴본 후에 살것을 권한다.

시~원합니다

아름다운 몸의 혁명 스트레칭 30분 ㅣ 넥서스 30분 1
밥 앤더슨 지음, 이미영 옮김, 진 앤더슨 그림 / 넥서스 / 2001년 8월

스트레칭은 tv에서도 많이 보여주고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인터넷동영상도 많이 떠돌거든요.

근데 티비에서 본거는 나중되면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요가나 뭐 그런거 동영상은 진짜 깁니다...물론 정식경로의 비됴 있습니다만.

그런 비됴 종류만 5,6개 있지만 요새 비됴를 잘 안보니까 비디오플레이어 치워버렸습니다...

테입은 그저 장식용으로 올려둔지 오래죠. 유명한 신디.소라.영자 언니들....

1시간가량이던데 맘잡고 하지않는 이상  하루에 그정도 시간내서 하기 힘들어요.ㅠㅠ

게으르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이책은 목차보니까 상황이나 상태에 따라서 골라서 스트레칭하는 방법으로 나눠져있어요.

책은 참 맘에 드는데, 솔직히 가격이 쎄서 보관함에만 꽤 오래 담아뒀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앞에 오래 앉아있으니 어ƒ틋?목이랑 허리가 진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샀습니다.

책 받자마자 '목, 어깨, 팔스트레칭'과 '키보드와 마우스에 시달리는 손풀어주기'

이거 두가지 했습니다.

어우, 시원합니다. ^ㅡ^  동작도 간단하고요.

필요한거 몇개 외워서 계속하고,. 종류가 많으니까  하나씩 배워볼랍니다.

와, 이래서 다들 사는군요

김영모의 빵 케이크 쿠키
김영모 지음 / 동아일보사 / 2002년 12월

솔직히 인터넷에 널린게 레시피잖아요.

근데 그 레시피라는게 똑같은게 반복되기도 하지만 약간씩 틀려요.

만들어보면 맛은 그럴싸하게 나지만 제과점에서 파는 것과는 확실히 차이나요.

초보다 보니 반죽할때 어떻게 하는지 뭔가 순서가 있는 것같은데 잘 모르겠구...

빵은 안부풀고 쿠키는 딱딱하고 향은 다 날라가고.

그래서 제일 잘 팔린다는 김영모님책 샀어요.

와, 한페이지 펴보니까 왜 다들 사는지 알겠더라구요.

전문제과학교에서 배우는 기분이 들어요. ^ㅡ^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유설명까지 얼마나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는지

무슨 반죽할때 이렇게 하라 어떤 순서로 섞어라 이렇게 될때까지 섞어라....

이렇게 친절한 책은 첨 봅니다. 게다가 고급스럽고 어려운 종류도 많은데 정말 친절한 설명.

첨에 받아보고 고급스럽고 두껍고 큰 책에 반하고,

펼쳐보고 많은 양의 레시피와 친절한 설명에 반해버렸답니다.

빵,쿠키쪽에 관심많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재밌게 봤어요

암호 미스터리 걸작선 ㅣ 세계추리베스트 18
0. 헨리 외 지음, 정태원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3월

암호에 관한 추리소설 단편 모음입니다.

여러 탐정들이 각기 다른 종류의 암호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알수 있어요.

짧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처음 보는 암호들도 많아서 신기했고요.

다만 단편인지라, 사건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굉장히 속도 빠릅니다.

물론 쓰여진 연대가 있으니 지금의 추리물과는 좀 다르지만.

역시 고전의 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