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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왕자 9
야마다 난페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야마다 난페이님의 <홍차왕자>는 그다지 잘 몰랐던 홍차를 친숙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DAUM의 많은 홍차카페들이 아마 이 만화를 보고 감동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일 거예요.
홍차요정을 아시나요? 세가지 소원을 들어줍니다. 초등학교 모교에 가서 홍차를 마시면 홍차 찻잔안에서 나온답니다. 단, 찻잔에 보름달이 비치도록 한후 주문을 외워야 해요. 주문은...'홍차왕자1권'에 있답니다. ^_^
작고 앙증맞은 요정들이 나와서 생겨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건들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무뚝뚝하고 터프한 아삼, 부드럽고 섬세한 얼그레이... 뒷권으로 가면 오렌지피코, 샤리마, 베르가모트 등 많은 요정들이 즐겁게 해준답니다.
우선 이 만화의 매력이라면 홍차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홍차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 여러가지 홍차중 나에게 맞는 홍차는 어느 것, 홍차와 어울리는 쿠키와 케잌등...
그리고 예쁜 그림체!!! 그림이 정말 귀여워요. 마치 레이스같은 느낌의 펜선도 맘에 들구요. 가는 펜선이지만 지저분하게 보이지도 않고 섬세한 묘사라든가 귀여운 SD캐릭터두 멋져요.
그리고 가장 추천할 만한 이유! 참신한 내용이죠. 멋진 동아리활동, 예쁜 사랑얘기...홍차요정들간의 대사가 아주 재밌어요.
'야마다 난페이'님의 가족얘기도 재밌죠~! 한국에도 몇번 오셔서 사인회를 가지고 했었거든요. 맞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이 또 하나 있어요. 미코와 싱고시리즈!연상의 소녀(?)와 연하의 꼬마의 성장이야기겸 사랑얘기죠. 아주 깜찍하고 사랑스런 미코와 멋~진 싱고군의 사랑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