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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 1 - 사막의 카리만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입니다. 그 내용은 아주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그중 큰 줄기가 되는 것은 고고학,세계정세..그리고 사람입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런 내용을 다루기가 힘드리라 생각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만화이기 때문입니다...^_^
그 만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영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을 합니다. 한 컷 한 컷이 이어지는 과정이 마치 영화를 보듯 느껴지고 그 지문이 길고 또 많아서 지루할 법도 한데(!) 그 독특한 내용과 의미심장한 문장들이 간담을 서늘하게도 하고 진한 감동을 주기도 하기에 소홀이 할 수가 없네요...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어릴적 007이나 인디애나존스시리즈의 팬이었거나 그외 세계대전에 대한 영화나 람보(1탄이죠...)의 슬픔을 이해했던 사람입니다. 전쟁은 사람을 황폐화시키고 또한 가장 큰 상처를 줍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 마치 개,돼지를 살육하듯 사람을 그렇게 다루었다는 사실이 살아남더라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평생 고통이 되는 것이죠...그리고 약간의 유머감각을 가진 사람!
이 책을 읽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매력에 빠졌다면 그의 다른 작품들을 권하고 싶네요. <파인애플 아미>, <몬스터>, <야와라>, <해피>.... <야와라>와 <해피>는 순정쪽으로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