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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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첨예한 이념이 되었다.
태극기 세대에게 좌우가 목숨과도 같은 인간 식별 및 집단구분법이라면
지금 청년들에게 성평등 문제가 그러하다.

모든 이념은 흑백논리로 인간을 분열하게 되어있을까?

이 책은 겁없이 페미니스트를 남자 아이와 묶었다.
왜? 페미니즘에선 남자라면 가해자고 힘이 있으니 잠재적으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고 비난할 것 아니었나?

모든 아이는 엄마로부터 나와 양육을 받아야한다.
페미니즘은 어쩌면 내 엄마가 가부장제의 희생자가 아닌
평등하고 멋있는 인간일 수 있다는 희망의 선언이며
그래서 한 가정의 엄마로부터 사작되는 것이 맞다.

한 여자를 사랑하고 만나고 헤어지면서
남자도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상처받고
자신의 욕구를 어떻게 조율할지 몰라 실수하고 대화하는
동등한 인격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매력적이라는 걸
알고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보기를.

우리는 사랑을 통해서만이 행복해지고 성장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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