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더 갖고 싶어 하는 고래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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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한참 갖고싶은것도 사고싶은것도 많은

7세 딸래미와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겠다 싶은 책이 있어서 골라보았는대요

<더, 더, 더 갖고싶어 하는 고래>

라는 책이랍니다

고래의 몸에 온갖 잡동사니 물건들이 뒤엉켜있는 표지

고래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도 흥미진진했답니다.

 

 

험프리는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기위해 여행을 다니며 물건을 모으는 고래였어요

 

 

 

반짝이는 다양한 물건들을 모았지만

모으면 모을수록 더 외로워졌고

더 많이 많이 갖고 싶어 했지요

그렇게 여행을 다니다 정말 완벽한곳을 찾았어요

햇빛도 반짝이는 것도 많은 곳을요

이 곳에서는 온갖 생물들이 즐겁게 살고 있었는것 같았거든요

산호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붙어있어

햄프리는 빨리 무엇이든지 갖고싶었지요

햄프리가 이곳에 온걸 안 물고기들은 겁을 먹었어요

하나 둘 걱정하며 숨었지요

햄프리가 산호 속을 뒤지기 시작했을때

작은 게가 당당히 앞장서서

햄프리에게 "멈춰! 고래야, 당장 멈취!"라고 하며 소리를 쳤어요

그리고는 햄프리에게 정말로 갖고 싶은게 뭔지 물어보았지요

골똘히 생각하던 햄프리는

마음이 꽉 차서 행복해 지는거라고 대답을하고,

작은게 크리스탈은 이렇게 말을 해주었어요

"있잖아 행복은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친절하게 대할 때에 느낄수 있어"

"생각해 봐. 너도 친구와 나눌 수 있는게 있을 거야"

그말을들은 햄프리는 곰곰히 생각을해보았고

어릴적 엄마고래가 불러준 자장가가 생각났어요

아기였을때 엄마로부터 받은 소중한 선물을

나눌 친구가 없었어 그랫던 거라고 생각하게되지요

햄프리가 입을 벌리자 너무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왔어요

바닷속 친구들이 모두 즐거워하며 흔들흔들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지요

서로 양보하고 친절하게 대하면 모두 더불어 살수 있다는것을

모두가 깨닫게되는 순간이었답니다.

마침내 햄프리의 찾기 여행이 끝나고

친구라는 존재를 사귀게되면서

모두와 함께 살기로했어요

그렇게

크리스탈과 험프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해요

 

아주 작은 뭔가가 마음을 꽉 채워 줄수도 있답니다^^

이쁜 알록 달록 색감의 일러스트가

보는 내내 아이와 우와를 외치며 읽었던것 같아요

물건을 사면서 채우는 마음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와 이야기 나누며 즐기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서 마무리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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