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돈 공부 -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한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민국의 여자는 많은 역할이 주어진다. 엄마이자, 직장여성이자, 누군가의 아내라는 역할.

세가지 역할을 balance 있게 유지하는건 정말 어렵다. 한 역할에 매몰되어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내게 있어 참 따뜻하고, 위로가 와닿는 책이었다.

현실적이면서도 너무 이상적이지 않은 내용은 마치 친언니가 옆에서 직접 조언해주는 느낌이 들어 더 감동스러웠던 책이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 있어 돈을 관리하는 방법(지출흐름의 분석, 통장 쪼개기 등)부터 돈에 지배당하지 않은 삶을 살기위한 mindset을 설정해주는 책이다. 저자의 문체도 매끄러워 앉은 자리에서 금방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을만큼 가독성도 좋다.

다만 부동산의 심도 있는 지식을 원하는 중수 이상의 분들에게는 오히려 너무 당연한 내용인지라 맥이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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