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양귀자 지음 / 쓰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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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도연이 품고 있던 글을 읽을 때 가슴이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진정한 악은 사유하지 않는 것이라 했던 한나 아렌트의 말을 곱씹게 합니다. 저는 도연의 복수에서 감히 악을 찾지 못합니다. 스스로 밤을 향해 걸어들어가면서도 선연히 밤에게 작별을 고하던 도연에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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