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주디스 바이올스트 지음, 아기장수의 날개 엮음, 레이 크루즈 그림 / 고슴도치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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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안녕!
난 지금 기분이 무척 나빠.
아침에 깨어보니 내 머리가 온통 껌투성이잖아.
어젯밤 껌을 씹다 그냥 잠이 들었거든.
세수하러 가다가는 스케이트 보드에 걸려 넘어졌고 세면기에 스웨터를 빠뜨렸어.
오늘은 아무래도 운 나쁜 하루가 될 것 같아.

아침부터 시작된 일은 계속해서 운이 없고 재수없고 끔찍한 광경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흔히 격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맞아 맞아'하며 공감할 수 있다. 주인공이 이유없이 재수없는 하루를 보내는 동안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구경꾼이 되어 깔깔거리며 즐거워 한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을것같다. 가지고 놀던 풍선이 터져버리면 속이 상하겠지만 풍선은 터질 수도 있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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