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아저씨에게 물어 보렴 비룡소의 그림동화 26
마저리 플랙 글.그림, 양희진 옮김 / 비룡소 / 200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슨 생각에 골똘해 있는 아이의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옆에 있던 아들이 하는 말이 엄마 생일 선물을 뭘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중이라고 얘기해 준다.
책을 이미 읽었나 보다.
엄마의 생일 선물이라는 말에 은근히 기대를 하며 설레였다.
아이가 준비하는 선물이 어떤 걸까?.........^^!
난 주인공의 이름을 우리 아들 이름으로 아예 바꿔 읽었다.
마치 내가 선물을 받게 될 것 같은 흥분으로.
아이는 생일 선물을 구하려고 집을 나섰다.
길에서 만난 암탉에게 엄마의 생일 선물로 무었이 좋을까 하고 묻는다.
꼬꼬댁 꼬꼬 암탉은 달걀 하나를 줄 테니 그걸 엄마에게 선물하라고 한다.
고맙긴 하지만 우리 엄마도 달걀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다.
둘은 생일 선물을 구하러 함께 떠난다.
걸어가는 모습을 정말 재미있게 그렸다.
'쫑쫑쫑'하며 모습을 표현했다.
도중에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함께 선물을 찾으러 가는 모습이 표현된다.
언어가 반복되고 리듬을 타고 있어서 어린 아이들고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곰 어저씨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데 ....
곰 아저씨는 '글쎄, 난 줄 게 없는데.....아 그래,이게 좋겠구나.'
귓속말로 소근소근 속삭여서 ........신나게 집으로 향해 뛰어가는 아이를 보며 .........난...궁금~~궁금~~
아이는 선물로 뭘 준비했을까?
정말 소중한 거예요.궁금 하죠.나도 궁금 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