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 진짜와 허상에 관하여
에밀리 부틀 지음, 이진 옮김 / 푸른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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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없는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과연 우리가 말하는 진정성이 무엇인지 메세지를 던져주며 생각의 기조를 더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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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역사 -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권력 관계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진실!
크리스 위긴스.매튜 L. 존스 지음, 노태복 옮김 / 씨마스21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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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의사결정은 데이터로 이루어진다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살고있다.

각종 데이터를 둘러싼 의혹,조작,정보의 출처 등 다양한 주제로 혼돈을 야기하고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기준을 세우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인간에 의한 욕망과 그 욕망이 둘러싸인 데이터에 관한 진실을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단편적인 결과물로만 접하는 우리는 결과물을 도출해내기까지 어떤 데이터가 조합되어 탈락되고 선출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데이터가 창조되었고,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열쇠로 작동하는지, 권력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다양한 방면으로 알게 될 것이다.



데이터는 권력으로서 작동하며 경고를 남겼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만능주의가 도래하며 사회과학자들의 데이터 대중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내용이 서술된다.

여기서 강조하는 이야기는 대규모 검색 데이터가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주느냐, 아니면 그런 다량의 데이터가 사생활 침해와 원치않는 공격적 마케팅 방식을 가져다 주느냐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남기며 경고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비판적 우려로 IT기업들은 하나 둘 사내 자체 AI 윤리 규정을 마련하며 공정성을 갖췄다.

하지만 단편적으로 보면 안 될 것이 유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이 우리도 모르는 체계적인 불평등을 너무나 쉽게 재생산하기에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술은 허울 뿐만 아니라 불가피한 자동화된 블랙박스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터의 발달로 다양한 성공을 이루기도 했다.

데이터의 발전은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6번째 챕터에선 전쟁과 데이터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하는데,

미국 안보국 NSA는 수십 년 전에 빅데이터가 유행하기도 전에 데이터 수집, 알고리즘 및 분석 기법을 제도화 해놓았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다량의 데이터 흐름을 파악해 특수한 계산 장치를 제작했고, 그 기계는 영화화 되기도 했던

에니그마 기계였으며 이 기계를 해독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매일 독일군이 사용하는 전용 언어에 관한 추측과 휴리스틱을 바탕으로 계산을 해내었던 것이다.

여기선 성공을 이끈 인물보다 이 기계의 작업으로 데이터 분석을 산업적인 것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도 수많은 데이터 항목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던 시스템을 만들어 냈던

결과물을 길게 서술한다.

결국 이 시작은 우리가 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에게까지 닿게 해주었던 것이다.





그래 발전은 우리가 할께, 윤리는 누가 지킬래?


수많은 SF 작품들은 윤리가 작품의 소재가 될 만큼 흔한 소재가 되었다.

국가와 기업들은 앞다투어 윤리성을 강조, 또 강조한다.

우리가 만든 데이터에 우리가 잠식 될 순 없는법.

마지막장에서는 데이터는 권력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윤리성이 포함된 데이터를 생산,배포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일례로, 2014년 페이스북의 사례로 윤리적인 알고리즘을 강조하는데

내용은 사용자들에게 일부로 슬픈 감정을 조장하는 미디어를 노출시켜 언론의 부정적 반응이

거세게 일렁였고. 결국 CEO였던 마크는 선제적으로 연구 윤리를 도입하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시작일뿐, 이 계기로 IRB(기관검토위원회)과정을 진화시켰고,

1970년대에 벨몬트 보고서로 응용윤리를 정의하며 윤리적 알고리즘의 기반을 다졌다.

그럼 벨몬트 보고서에 꽤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을텐데

여기서 보고서의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1.개성 존중: 개인의 자율성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

2.선행: 개인에 대한 피해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공공적 혜택을 극대화하기

3.정의: 위험과 혜택의 공적한 분배

1. 알고리즘 윤리에 기반, 사회 전반에 혜택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

2. 상동

3.공정성의 규범을 강조, 평등한 처우 뿐만 아니라 어떠한 계층에도 동일하게 보호할 것

이라고 약술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를 지향하는 우리가 가져야할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



어느 권력이던 치우치지 않기 위해

데이터가 이바지해야한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시민은 유능해지고 정의가 향상되어 권력의 양극화를 고착화 시키지 않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기업들은 내·외부적으로 기업윤리를 제정하고

국가는 데이터로 독점 규제(소설 1984의 빅브라더스 이야기인듯)를 하지 않아야 하며

시민들은 개인에게 즉 우리에게 AI를 둘러싼 모든 사안들에데 대해 국가와 기업의 문제라며 방관하지 않고 스스로의

문제로서 인식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각 종 사이트, 어플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는

완벽히 사용하지 못하는 인터넷 세계에 살고있다.

이미 수 많은 데이터가 되어 떠돌고 있을 신상정보

중요한 내용이 담긴 데이터

빅브라더스에게 잠식 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눈으로 데이터를 보아야할 지 시사점을 안겨준 책이다.

내용은 어려워 재독이 필요할 것이지만

두고두고 읽고싶은 책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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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역사 -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권력 관계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진실!
크리스 위긴스.매튜 L. 존스 지음, 노태복 옮김 / 씨마스21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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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대부분의 것이 데이터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까지 권력이 되어온 데이터를 설명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데이터를 사용해야할 지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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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비비언 고닉 지음, 성원 옮김 / 오월의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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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작가, 비비언 고닉이 이야기하는 정치이야기 안읽을 수가 없어보이네요 팬으로서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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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프라하 도시 산책 시리즈
최유안 지음, 최다니엘 사진 / 소전서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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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생애를 마주하는 것은

어쩌면 소설 한편을 읽는 것 보다 더 깊이 세계에 빠지는 매력 있는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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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서가의 도시산책 시리즈 중 첫번째로 자칭 카프카의 팬인 최유안 소설가가 다섯개의 산책길을 통해

위대한 소설가의 생애를 친밀하고 새롭게 소개하는 도서이다.

우리는 결코 프라하를 생각할 때 카프카의 도시라 생각지 못하지만 작가인 최유안은 프라하는 곧 카프카 그자체, 애증의 도시라고 소개하며 서문을 시작한다.





카프카는 프라하에서 나고자라 생을 마감했다.

특히 프라하를 간다면 필수 여행 코스인 '카를교'를 첫 산책길로 내용을 시작하는데, 카를교는 이름은 다리지만 실제론 거리처럼 인식 되는 장소라 한다.

카프카 역시 이 다리를 제일 많이 걸으며 대학,집,직장을 오가며 때로는 문학의 소재로, 사색하는 장소로 여기지 않았을까,



카를교를 찍은 수많은 사진은 그날의 시간대,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아마도 카를교는 빛의 영향에 따라 그림자의 상형을 달리하여 거리를 걷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는 역할이었을 것이다.

사진과 함께한 덕분인지 마치 카프카를 뒤 따라 걷던 행인처럼 그의 생각과 사유를 궁금해 하며 독서를 재촉하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문학의 끈을 놓지 않고, 오히려 퇴근 후 남은 시간을 통해 그의 수많은 단편집을 써내려 간 그의 뜻을 헤아리고 싶어졌다.

사랑과 일 두 가지의 토끼는 모두 이룩하지 못했지만

문학을 업으로 삼고

결국 도시의 사랑을 듬뿍 받아 타계 100주년인 현재까지 기억되는 작가로 기억되고 있다.

살아서는 느끼지 못했을 카프카가 안타깝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수많은 작품을 파생시킨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나는 카프카가 그의 삶의 질서가 균형을 기꺼이 깨어 버릴, 깊이 빠질 사랑을 경험해 봤더라면,

우리에게 남겨진 카프카의 글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해지곤 했다."

​p.97


작가가 쓴 문장이 너무나 공감된다.

아버지의 사랑, 연인의 사랑을 받았더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훗날 방문하게 될 프라하는 카프카를 더 깊이 이해하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길 위에 세워진 동상,

카프카 박물관

카프카의 작업실

직장이었던 법원, 노동재해공단

모두 새로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 작가처럼 하루정도는 시간을 내어 카를교의 가로등이 오래된 시간 순대로

점멸되는지 확인 해보고싶은 소망이 생겼다.

이처럼 카프카는 최유안 작가뿐 아니라

독자인 나도

그가 그렇게 벗어나고 했던 프라하에서

카프카 문학과 삶의 의미를 찾게 만들고 싶어지게 했다.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여행 에세이다.



마무리로

인상 깊은 카프카의 대사를 읊으며

또 다른 문학책으로 카프카를 만나길 희망한다.

"A book must be the axe for the frozen sea within us

책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의 도끼가 되어야 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카프카가 그의 삶의 질서가 균형을 기꺼이 깨어 버릴, 깊이 빠질 사랑을 경험해 봤더라면,

우리에게 남겨진 카프카의 글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해지곤 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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