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BLAME! 완전판 06 (완결) - S 코믹스 BLAME! 완전판 6
니헤이 츠토무 지음, 김동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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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코믹스 만화책 볼때만해도 파본이 심했었는데 이렇게 e북으로 나오다니... ㅜㅠㅠ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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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톡 1 삼국지톡 1
무적핑크 지음, 이리 그림, 와이랩(YLAB) 기획.제작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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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들 책나오기를 오매불망기다렸는데 드디어..!! ㅠㅠㅜㅠㅜㅜㅜㅜㅠㅜㅜㅡㅜ 사시는동안 많이버시고 오래살아주세요... 그리고 진심 삼국지 고사 넘 재밌게 해석하고 캐릭터 개성이 넘치고 멋져요 다들 봐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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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의 수호자 수호자 시리즈 1
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김옥희 옮김 / 스토리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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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령의 수호자] 도입부 줄거리~

 천자 토르갈이 물요괴를 물리쳐 풍요로움을 가져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요고 왕국

이곳에서 방랑하는 단창술사바르사는 다리를 건너다 조우한 사고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한 황자를 구해주게 된다. 황자의 어머니 제2황비로부터 황실 자객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황자 챠그무를 보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르사챠그무와 함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자객들에 의해 쫓기던 바르사챠그무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데...

 


[정령의 수호자]는 우에하시 나오코 작가님이 쓴 수호자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단창술사 바르사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로 황자 챠그무와는 첫 모험을 떠난 이야기지요.


이번에 새롭게 출판된 책 표지가 너무나도 이뻐서 읽기 전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영롱히 빛나는 구슬과 함께 소년이 그려진 일러스트를 보니 아마도 이 소년은 챠그무를 나타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번역이 매끄럽게 되어있어서 읽는 데에도 부담을 갖지 않고 후루룩 먹어치우듯이 흡인력 있게 읽었습니다.

 

 

이전에 우에하시 나오코 작가님의 [야수]를 처음 접한 이후로 [정령의 수호자]를 읽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야수]에서는 탐구심이 높고 깊은 이해력을 지닌 소녀 에린과 무시무시한 대자연을 나타내는 신수가 나왔었다면, [정령의 수호자]에서는 배려심이 깊되, 냉철하고 강인하며 무술실력이 출중한 단창술사 여성 바르사가 주인공입니다.


이러한 주인공과 함께 페어로 등장하는 인물은 황자 챠그무, 아직 어린 나이의 소년이며 이야기의 핵심을 끌고 가는 중요인물입니다. 구름정령의 알이 깃든 몸으로 저주를 받았다는 황제의 오해를 사게 되어 자객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비운의 인물이지요.

 



여태껏 제가 접한 소설들은 숨겨진 사연이 있는 신비로운 무도인(또는 마술사)와 어린아이 페어가 나왔었는데요, 주로 다뤄지는 페어는 청년과 소녀, 또는 중년 남성과 청소년 혹은 어린아이 등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좀 달라요.


당시 소설이 쓰여졌을 1996년도에 여인과 소년 페어는 메인 스토리에서 주요인물로 접하기에 매우 독특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 여성이며, 성별에 관계없이 인물들이 서로를 동등하게 보고 존중해주죠.


무엇보다도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바르사챠그무는 같이 다니면서 서로가 서로를 성장하게 만드는 촉매역할을 하게 됩니다.

 ‘바르사챠그무를 배려해주고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과거를 극복하는 계기를 얻는다면, ‘챠그무는 여태까지 살아온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자신의 몸에 깃든 것을 지키며 같이 성장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죠.


 이후에도 바르사의 칭찬에 순수하게 기뻐하는 챠그무, ‘챠그무가 위험에 처했을 때 ‘’챠그무의 안전을 걱정하며 분노하는 바르사의 모습을 통해 바르사챠그무가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연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령의 수호자]는 인물들의 입체감이 넘치는 변화를 통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정말 그림으로 그리고 싶은 장면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처음 바르사챠그무와 동행하면서 다소 귀찮은 일에 휘말렸다는 것을 실감하면서도 배려해주려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존에 접했던 소설들 속에서는 같이 동행하는 어린아이에 대해 다소 귀찮아하는 내색을 여실히 드러내는 주인공들만 접해왔었건만 바르사는 긴 도망에 지친 챠그무를 같은 눈높이에서 다독이며 주저하지 않고 업고 가는 대응을 보여줍니다.

 

챠그무.”

바르사가 소년의 눈높이로 몸을 숙였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지금처럼 묻도록 해라. 모르는게 당연하니까 염려하지 말고. 천천히 익숙해지면 되는거야.”

 

이후에도 챠그무가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이기가 버거워 우울과 분노에 침식될 때, 바르사는 그런 챠그무를 덤덤히 대하며 공감해주고 차분히 타이르는 모습도 보여주죠.

 

-“울고 싶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속이 무겁고 슬프고, 그런가 하면 몹시 화가 나서 억누를 수가 없지?”

바르사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하지만 엉뚱한 화풀이로는 기분이 풀리지 않아.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닐텐데. 그렇게 하면 할수록 점점 허무감만 쌓여 더욱 초조해질 따름이야. 그쯤에서 도망치는 걸 그만두고 되돌하보는게 어때? 화가 치밀어오르는 이유가 뭔지를.”

 





메인 요리와도 같은 두 주요인물들 외에도 에피타이저나 디저트와 같은 이야기를 보조하면서 끌어나가는 것을 돕는 인물들도 있습니다. 주술사 토로가이’, 그의 제자 탄다’, 성도사 슈가’, 황제의 사냥꾼 ’...이렇게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개성이 겹치지 않고 팔팔하게 살아서 진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처럼 독자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탄다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은데, ‘바르사와의 오랜 관계 축을 이루는 인물로 이 소설에서 유일한 로맨스지만 로맨스가 아닌 무언가언저리(?)‘를 보여주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바르사와 소꿉친구이고, 주술사 토로가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오랜 시간 그녀를 지지해준 인물이며 치료도 도와주고.... 쓰다보면 끝이 없는 인물로 바르사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해주는-‘바르사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사람입니다.


소설 속에서도 탄다와 주인공들과의 대화를 살펴보면 바르사와 결혼하지 않느냐는 둥 혹은 ‘’탄다가 의지가 된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소설 후반부에서도 바르사탄다의 산채전골이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령의 수호자]속에서 유일하게 밝은 분위기 속에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읽은 부분들도 거의 탄다바르사가 관련된 부분이었던 것 같이요. 대화 내용은 직접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쓰지 않겠습니다.


(정말 둘은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우에하시 작가님의 소설은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설화를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읽어 내려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신비한 힘에 대한 묘사나 토속적 신앙에 대한 설정 등 곳곳에 배치한 설정이나 묘사는 판타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요소가 거북하지 않게 더욱 더 소설 속 세계관을 탄탄하게 하는데 한몫을 합니다.


작가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을도 어떤 특징이 있고, 이 등장인물들의 신분이나 생각관 등 무얼 하는지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알아가게 합니다.

그런 부분이 묻어나는 부분을 살펴보자면, ‘챠그무일행과 소년과의 대화에서도 드러납니다.

 

그대는 왜 그토록 빨리 말하는 것이냐?”

순간 토야는 입을 다물고 사야와 바르사를 번갈아 쳐다봤다.

내 말이 빨라?”

, 아니야. 챠그무, 이 지역 사람들은 모두 이 정도 속도로 얘기한단다. 사는 곳에 따라서 말하는 법도 여러 가지인 셈이지. 상인들은 거침없이 빨리 말하고, 농부들은 소곤거리듯 억양 없이 말하는 식이야. 바다 쪽 뱃사람들은 고함치듯이 말한단다.”

 


이 외에도 메인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복선으로 알려주는 신요고 황국 건국설화의 물괴물과 야쿠족 민간전승의 구름정령 늉가로임등 읽어가다 보면 현재의 전승과 빗대어 생각해볼만한 요소도 종종 보입니다.

 


(본래 리뷰를 만화로 그리려다 포기...zzz)

요번 5월 중순, 스토리존에서 열린 이벤트에 당첨되어 행복하게도 [정령의 수호자]를 읽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본래 정령의 수호자는 예전에 출판된 이후로 절판되었다가 (기쁘게도!!) 20164월 새로이 스토리존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최근에 일본 NHK에서 30주년 특집드라마로도 나온 덕에 다시 각광을 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국내에서도 이번 출판을 통해 수호자 시리즈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정령의 수호자]를 소설로 접하면서 알게된 사실..!! 알고보니 [정령의 수호자]는 단쳔소설이 아닌 [수호자]시리즈 중 하나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무려 한번으로 마무리지을 이야기가 아닌 연이어 인물의 여정이 이어지는 대서사시였던 셈이라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이 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저처럼 설렘을 안고서 재미있게 읽으리라 믿습니다





(주의 소설감상에 방해가 될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은 보지 말아주세요)

(재미를 위해 달아둔 것이니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인물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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