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좀비입니까? 1 - 예, 마장소녀입니다, J Novel
키무라 신이치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한마디로. 

공포영화에서 알려진 좀비, 그러니까 약품이나 수상한 마술에 의해 살아난 시체들이 돌아다니면서 산 사람을 뜯어먹고, 심지어 좀비로 감염까지 시킨다거나 이런 내용을 상상한 당신은 낚인 것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여기서 말하는 좀비란 녀석은 좀비라는 것의 정의 자체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 

주인공 녀석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는데 그 자리를 지나가던(인지 그 자리에 있었던인지) 네크로맨서란 녀석에 의해서 부활하게 된다.(주인공 녀석은 자길 살려낸 녀석이 자신을 살해한 범인이 아닌가하고 추측하고 있었음) 

고작 그 이유 한가지 만으로 좀비인거다. 

널리 알려진 좀비의 특성(=지능이 없다(뭐 영화에따라 다르지만), 신체가 부패되어있다(이것도), 자의식이 없다(좀비의 원본이랄수 있는 아이티 전설같은걸 보면 좀비가 된후 의식을 찾았단 사람이있긴 하다)등의 설정은 전부 내다 버리고 그냥 죽었다 살아났으니까 좀비. ㅇㅇ.  

 거기다가 이거, 읽으면 알겠지만 한가지 주제를 차분하게 연결하지 않는다. 

이러쿵저러쿵한 일이 있어서 좀비가 되었음. 근데 갑자기 마법소녀인지 마장소녀인지 뭔가 하는 녀석이 나타났음. 알고 지내던 녀석들이랑 같이 짝짜꿍하고 놀았는데 굇수가 나타남. 퇴치함. 

뭐 대충 이런식이긴 한데……솔직히 (어디까지나)개인적으로 지뢰라고 생각되어 비추한다.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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