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 엄마가 아들에게 전하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60가지 팁
송정연.송정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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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 송정연, 송정림, 쌤앤파커스

송정연&송정림 2명이 공동집필한 책이다. 작가들은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 사이가 좋은 자매 작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 《아버지는 말하셨지》 《설렘의 습관》와 같이 두 분이 함께 집필한 다른 책들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책들을 공동 집필할 정도로 자매 사이가 굉장히 친밀해 보여서, 사이는 좋지만 남매인 나는 언니나 여동생에 대해 약간의 부러움을 느꼈다.



약간의 사회생활 이야기를 하면, 나는 나보다 1~2주 정도 늦게 입사한 동료들이 "처음 봤을 때 여기 직원인 줄 알았어."라고 할 정도로 회사 속에 잘 녹아들있었던 것 같다. (당시 나와 같이 입사한 동료는 남자 2분이었는데, 아직 약간 낯을 가리시는 것 같다. 그래서 늦게 입사한 동료들이 온 첫 날, 팀장님의 지시로 노트북 보안 프로그램 설치며, 업무 방식등을 알려줬었다. 그리고 !!점심!! 메이트 등 이야기 해 줬는데 그래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나는 6:4 비율로 내향적 성향이 약간 우세하다. 이렇게 회사에 적응 잘 하기까지 생각해보면 아르바이트, 과외, 대외활동, 학과생활 등등 여러 대인관계를 거치고 거쳐서 온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사회생활 뉴비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사회에서 이럴 땐 이렇게! 하며 알려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생 선배인 엄마가 아들에게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팁 60가지를 전하고 있어서 사회초년생인 지금 참 좋은 책이었다. 게다가 사회생활에 입문하는 자녀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노하우들이 정리되어 있어 엄마가 전해주는 꿀팁, 조언같았다. 학교에선 배우지 않았던 것들, 예를 들면 돈에 대한 관점, 상갓집에 가서 조문하는 법, 사소하지만 실생활에 유용한 매너나 에티켓 등등 인생 노하우들이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장례식 이야기 하니, 아직 상갓집에 조문할 일이 없어서 드라마로만 보거나 부모님께서 가시는 것만 봤기 때문에 한 두번 미리 알아볼까 싶어 검색해 본 적은 있다. 이 외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는 방법, 셀프 컨트롤 방법, 멋진 사회인이 되는 애티튜드, 성장과 성취를 이루는 방법까지 우리가 사회에서 필요한 에티켓과 예의범절, 그리고 자기를 다스리고 성장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인생조언으로 좋다. 물론 이 내용들을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책으로 정리된 내용을 보니 놓친 부분은 없나 의구심을 가지지 않고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녀에게 아낌없이 전하는 엄마의 걱정 어린 조언이면서도 믿는다는 응원과 격려를 받는 것 같았다. 또, 엄마 자신이 청춘 시절에 직접 겪으며 헤쳐 나갔던, 그리고 자식이 사회에 나가 겪을 시행착오에 대한 조언인 동시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해 나간 자신에게 보내는 위안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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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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