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탐정 마환 - 평생도의 비밀
양수련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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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단편이었던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인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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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 검은 그림자의 진실
나혁진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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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형사 '호진'은 폐인이 되어 몸속의 7할을 술로 채우며 살아가고 있다. 못 죽어서 사는 사람처럼...

몇 년 만에 그를 찾아온 백과장은 사라진 자신의 딸 '은애'를 찾아달라고 비공식적인 수사를 의뢰한다.

그녀의 마지막 흔적이자 유일한 증거는 바로 포르노 동영상!!!

실종보다 더 충격인 이 영상으로 어떤 도움도 없이 단서를 찾아야 하는 호진~ 잃을 것 하나 없는 그가 그 어느 때보다 진심어린 열망으로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그는 은애를 찾고 무너져버린 자신의 삶 역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은애가 '도대체 왜 그랬을까' 란 의문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하지만

황소바위 '호진'의 고독한 삶에 빠져본다.

오지 않을 내일, 끝없이 반복되는 오늘을 매일매일 술로 보내며 버티고 있던 호진은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은애를 찾아 나선다.

세상과 단절하며 살아가던 그를 움직인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과거의 은애를 기억하는... 아빠의 마음이었다.

전직 형사였던 그에게 특출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끈기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에 포기를 모르는 집념으로 결국 진실에 이르게 된다.

차라리 몰랐으면... 마주하게 된 진실은 잔인했고 그 상처는 깊었다.

'상처'는 믿을 수 없이 변해버린 우리 현실의 한 단면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뉴스만 켜면 접하게 되는 우리 시대의 민낯, 정말 이런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씩 더는 낯설지 않은 요즘 그래서 더 큰 씁쓸함이 느껴진다.

클릭 한 번으로 좀 더 자극적인, 좀 더 색다른 쾌락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어떤 이유로든 그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전과는 분명 다른 삶을 살아갈 이들 역시 존재한다.

예전과는 분명 달라진 세상이지만

성문화에 있어 억압과 개방 그 중간쯤에서... 의식은 따라가지 못한 채 혼란스러운 시대의 그 틈을 타 파고드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검은 그림자를 느끼며 처음도 마지막도 아닐 백은애의 이야기를 안타까움으로 지켜보게 된다.

결말에 이르며 극적인 엇갈림과 각자의 상처들로 인한 안쓰러움에 한 가정에 닥친 비극이 과연 개인으로만 끝나는 문제일까... 생각하게 된다.

남에게, 세상에... 그리고 자신에게 받은 상처들...

그 어떤 상처에도 결코 자유롭지 못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바라보게 만든다.

*** 나혁진 작가와는 두 번째 만남으로

앞서 읽은 <낙원남녀>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상처>는 또 다른 분위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 들어 특히, 곪을 대로 곪아온 상처처럼... 여기저기서 터지는 성문제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그것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은 무게감으로 잘 살린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철저하게 처절하게 혼자만의 수사로 전개되기에 캐릭터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데

추리 소설에서 만나게 되는 고독한 형사나 탐정만큼 매력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 황소바위 '호진' 역시 그 계보를 잇는다.

개인사로 보자면 황량하기 그지 없이 불행해 보이는 한 인간일 뿐이지만 그조차도 숙명같이... 사건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상처를 평생 지니고 살아갈 그가 만나게 될 또 다른 사건을 기다려본다.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바빠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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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의 망령들
스튜어트 네빌 지음, 이훈 옮김 / 네버모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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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정치범으로 수감되어 있던 피건은 출소 후 위스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두려움이 없는 그였지만 과거에 자신이 죽인 자들이 열두 유령이 되어 밤낮으로 그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있다.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전 동료인 맥케나를 유령들 중 하나인 소년 유령이 지목하고 그를 죽여야 자신이 떠날 것임을 알려준다. 유령의 재촉으로 총을 들게 된 피건은 결국 살인을 하게 되고 거짓말처럼 소년 유령은 사라진다.

아~ 드디어 유령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임을 알게 된 피건... 그가 바라는 것은 오직 평화로운 잠과 피 묻지 않은 손이었다!!!

그의 손이 다시 피로 물들면서 하나씩 사라지는 유령들... 평안을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해야 하다니 이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같은 유령들의 요구는 불안하면서도 공허함을 남긴다.

피건의 특별한 능력(?)으로 시작되는 아이러니한 복수극~ 과연 그들이 모두 사라지면 정말 다 괜찮아질까.

                          

<벨파스트의 유령>은 유령들이 복수의 제물을 요구하면서 시작되는 누아르 소설로 유령은 나오지만 초현실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작품이다. 처음에는 유령들이 진짜일까... 아니면 피건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투영체일까 궁금했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사실은 더 이상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령들의 삶... 그 마지막에 얽힌 사연과 배후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존재가 이보다 더 확실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어느 시대에서나 반복되던 피의 역사를, 피건이라는 인물을 통한 개인적인 죄책감으로 그려내면서

거듭되는 속죄의 살인은 잔혹함이 아닌 인물들 간의 무정하고도 지독한 인연을, 그리고 냉혹한 현실을 느끼게 한다.

아일랜드의 역사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지만 피비린내 나는, 피로 얼룩진 아일랜드의 모습을 보게된다.

돈과 권력에 눈이 먼 정치꾼과 그들을 위해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보병 그리고 이기적인 이유로 희생된 사람들이 있다. 폭력, 테러, 타협... 이 모든 것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

겉으론 어느 정도 평화가 찾아온 것 같지만 그 속은 여전히 혼돈과 조직들의 불화가 도사리고 있다.

누구 하나로 인해 무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어느 때보다 더 취약한 상황에서 각자의 상대적인 정의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선과 악을 구별할 필요도 없이

교활하게 나쁜 놈, 잃을 게 없으니 무서운 나쁜 놈, 영민하게 머리 굴리는 나쁜 놈~ 그 외에도 알고 보니 나쁜 인간들까지.

비정함과 냉혹함뿐인,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는 긴박하면서도 무심한듯한 분위기로 지켜보는 이를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마지막 유령에 이르기까지 인간 군상의 끝장을 보면서,

살아있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는 피건과는 반대로 유령보다 살아있는 인간이 더 나쁘고 무섭다는 생각을 역시나 하게 된다.

진실들을 하나씩 알아갈수록 피건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으로 위기의 순간순간마다 그가 무사하길 바라면서도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 아주 잠시 생각하게 된다.

'그'가 살인을 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를 애잔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피건 역시 희생자일까...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책을 읽는 독자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련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고 나서 제목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벨파스트의 망령들'이란 표면적으로는 피건을 따라다니는 유령들이지만 한편으로는 피건이나 캠벨같이 쓸모 없어져, 시대의 뒤로 사라져... 과거의 망령이 될 이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피건과 그의 수감 동료였던 로니의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 대화 장면으로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 만약 평화가 찾아온다면, 이 상황이 정말 끝이라면. 우리가 쓸모 있을까?" (p 194)

*** 거침없이 읽으면서도 생각으로 잠시 머무는 순간이 있는, 강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스릴러 '벨파스트의 망령들'

살인자라고 다 똑같은 자는 아니라고 믿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보낼 이들은 보내고 남은 자들만 남은 벨파스트~ 벨파스트 누아르 시리즈의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까.

기다려지는 시리즈로~ 더 큰 즐거움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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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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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C.J.튜더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날이 기억난다.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만난 '초크맨', 표지에 이끌려 별 기대 없이 첫 페이지를 읽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정확히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에 매료되어... 이것이 정말 데뷔작이란 말인가!!!

결과적으로 그때의 만남은 나에게 있어 뜻밖의 큰 수확이었다.

'초크맨','애니가 돌아왔다'를 읽고 너무나 기다린 <디 아더 피플>,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열차 안의 낯선 사람들>의 교환 살인을 떠오르게 하는 스토리로

이후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트릭으로 노출된 소재이지만 튜더 작가 만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기대가 되었다.

집으로 가던 중 게이브는 요란스러운 스티커로 덮인 앞차를 보게 된다. 그러다 놀랍게도 그 차의 뒤 유리창에서 자신의 딸'이지'로 보이는 여자아이를 보게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혹시나 하고 차를 쫓아가다 놓치게 되는 게이브... 그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져버린다.

그날 내가 본 아이가 이지가 틀림없어...

오로지 딸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밤낮으로 고속도로를 달리게 된 게이브는 마침내 상상에서만 존재할 거라 생각했던 그 차를 발견하게 되고 단서가 이끄는 대로 다크 웹사이트 '디 아더 피플'에 접속하게 된다.

' 모든 요청이 실행됩니다.'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존재를 아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위험... 그리고 과거의 망령들.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역시나 기대할만한 작품이었다.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빠져드는 작가의 필력에 다시 한번 놀라울 뿐이다.

'초크맨'의 뛰어난 구성과 '애니가 돌아왔다'의 분위기를 이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나 마음이 가는 이유가 '디 아더 피플'이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갑작스러운 비극에 의해 상실감과 고통에 빠진 사람들...

자신들이 겪은 끔찍한 일에 대한 정의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듣고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디 아더 피플' 을 알게 되면서 그들은 선택을 한다. 법으로는 마땅한 처벌이 어려운 인간들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간단하고도 공평한 법칙이 철저하게 실행되기만 한다면야... 뭐든 할 수 있지란 생각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

그들이 바라는 정의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처음에는 복수에 대한 품앗이 정도라 생각했지만 작가가 그려낸 이야기는 그 이상이었다. 예상치 못했던 사실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끝까지 가야 모든 진실들이 다 맞춰지는, 제대로 된 스릴러 영화를 한편 본 기분이 든다. 각각의 인물들의 삶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만들어 내는... 어느 작은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되는, 심지어 점마저도 의미가 있는 것 같을,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중간중간 거울 속 소녀와 "덜거덕 덜걱" 조약돌 장면에서는 초자연적인 묘한 분위기는 조금은 섬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주인공들의 상황과도 조화를 이룬다.

(이것이 또 튜더 작가만의 마력 아니겠는가)

*** 확실한 선인도, 악인도 아닌 나와 같은 사람들...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게 만드는 '디 아더 피플'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은 그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C.J.튜터 작가만의 특유한 매력으로

작가 자체가 하나의 스릴러 장르란 생각을 해보면서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할 작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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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배신 스토리콜렉터 84
로렌 노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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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린다.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하지 못한 채 홀로 남겨진 주인공 테스.

그가 없이도 4주란 시간은 지나가고 또다시 월요일은 찾아온다. 안개처럼 흐린 기억 속에서, 공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테스를 버티게 하는 것은 오로지 아들 제이미였다. 비록 아이가 좋아하는 옷도 못 찾아주고 파자마를 입고 제이미를 겨우 등교시키지만 그래도 그들에게는 서로가 있었다.

우울증과 무기력함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던 바로 그때, 똑똑똑~

사별 전문 상담사인 셸리가 그녀를 찾아온다.

" 난 여기 친구로 온 거예요. 당신한테 지금 꼭 필요한 친구로."

사람들의 선의에 의한 위로와는 달리, 자신을 이해한다는 느낌에 테스는 셸리에게 마음의 문을 열면서 그녀의 삶은 조금씩 나아가기 시작한다.

이제는 괜찮아질까~라는 생각도 잠시. 그녀를 찾아오는 이들과 정체불명의 누군가로 다시 한번 그녀의 삶은 위태로워진다.

나의 가족, 그 소중함에 대해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 사무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사람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중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 주인공인 테스 역시 그러했다. 남편 마크의 영원한 부재에... 그렇게 그를 보낼 수 없었던 테스의 회상에 가까운 대화는 멈춰버린 그녀의 세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당신이 옆에 있다면 이렇게 말할 거야...

슬픔과 그리움으로 한없이 깊은 수렁에 빠져들 것만 같은 그녀에게 어떤 이유에서 다가오는 사람들,

그녀를 감싸고 있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은 모든 이를 다 의심하게 만든다. 설마... 아니겠지

심리 스릴러답게 사건 중심이기보다는 섬세한 심리묘사와 서스펜스에 의해 전개된다. 서서히 무르익는 그러면서 끝을 향해가면서 한순간 터져버리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전이되는 듯 버거운 감정에 나 역시도 힘들어진다.

특히 마지막, 테스에게 공감을 하며 깊은 여운이 남는다. 그럴 수만 있다면 누구라도 그렇지 않을까.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제목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목 그대로의 '완벽한 배신'을.

배신이야, 배신~ 배신

과연 누구의 배신이 가장 쓰라릴까. 작가의 의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다 보니 비슷한 반전의 다른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도 지금도 그저 안쓰러운 마음으로 주인공을 지켜볼 뿐이었는데... 조금씩 깊게 빠지게 된다.

처음에는 나 역시 그녀의 주변 사람들일 뿐이었지만 그 상황을 마주할 때만큼은 테스가 되어본다.

반전도 반전이지만 그 순간으로 가는 디테일함에 더 마음이 가는 작품이다. 모든 것을 알고 다시 읽으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까.

특히나 전반에 걸친 테스와 마크가 나누는 일방적인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나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오늘 하루... 가족들과 나누는 말 한마디가 큰 의미로 다가온다.

*** 잔혹하지는 않을지라도 그래서 더 잔인한, 소리 없이 강한 스릴러 작품이다. 어떠한 범죄보다 더 두려운.

'완벽한 배신'은 바로 작가의 배신이 아닐까~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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