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리 솔섬 - 솔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임채욱 지음 / 아트블루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임채욱 <월천리 솔섬>
 
산뜻한 초록이 봄기운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초록의 예쁜 양장본 책
월천리 솔섬이라....
이 책은 임채욱 작가님이 자신의 작품과 함께 솔섬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이야기였다.
작가님의 사진과 그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쓰여 있는데
그들의 가슴아픈 이야기에 마음이 애뜻하다가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가
이내 다시 쓴미소를 또 짓게되는, 미처 우리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월천리를 갈 때면 언제나 설레었다는 작가님의 글과
작품의 영감과 열정을 심어준 솔섬에 운명을 함께 맡겼다는 애정어린 말들.
인생에 가장 뜨거운 가슴으로 치열한 시간을 보내게 했던 그 곳.
 
<월천리 솔섬>을 보며
나도 작가님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임채욱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솔섬의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물에 비친 하늘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작가님의 위트가 엿보였던 사진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 부분이었다.
때로는 친구처럼 동료처럼 솔섬을 위하는 마음이셨을까.
 
 
 
 
때로는 바람과 함께, 때로는 구름과 함께
솔섬의 모습에 함께 담겨있는 그윽함이
먹으로 그린 그 어떤 절경보다 아름답다.
 
 
 
 
해가 자취를 감추어 버린 밤에 월천리의 풍경엔
별비가 솔섬을 향해 내린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 될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이 책안에 담겨있었다.
분명 섬은 가만히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이렇게 다양한 사진을 담아내기까지
수 많은 시간과 수 많은 노력이 녹아야 하지 않았을까.
작가님의 노고가 작품으로 표현되셨으리라 생각된다.
그 누구보다 솔섬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작가님의 마음이 이 책 한권에 다 담길 수 있을까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작픔을 통해서 보여주시고 싶으셨을 듯.
 
이 작은 책을 월천리 솔섬에게 바친다던 작가님의 메세지가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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