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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는 공룡 전문가
마거릿 맥나마라 지음, G. 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9년 4월
평점 :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를 펴낸 작가들의 새 책
<키미는 공룡 전문가>

'공룡' 하면 주로 남아들이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키미가 남자일까?...라고 생각했지만... 표지에서부터~ 아니란 게 느껴지더라고요.

키미와 같이 공룡 좋아하는 아들~~~
공룡 관련 책인 만큼 자신이 만든 공룡 옆에 두고~ 읽기 시작합니다.

티핀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이번에 자연사 박물관에 가는데요~
와우~~ 처음부터 보이는 공룡 화석들!
이 화석들은 어떤 공룡의 화석들일까요???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네요.

아니 이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발은 또 어떤 공룡의 화석일까요?
사진을 보니 왠지 키미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전시실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공룡들!!!
정말 거대한 공룡 화석들이 친구들이 아주 흥미로워 하는 눈빛인데요...
공룡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키미
키미는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친구들에게 말을 해요.
하지만, "여자애가 과학자가 된다고?"라는 친구의 말에 키미는 입을 다물어 버려요.

친구들은 저마다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 큰 소리로 말을 하지만...
우리 공룡 전문가 키미는 친구의 말에 아직도 좀 의기소침해 있어요...

하지만, 그런 키미를 보고는 선생님이 와서 용기를 주는데요...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 우리 키미....

형진이도 키미의 그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워했는데요..
이때, 선생님이 키미를 부르시네요~~~!!!
그곳에서 키미는 여성 고생물학자 박사님 사진을 발견하고는 활짝 웃는데요.
이제부터 키미의 공룡 전무가 활약이 드러나겠죠?
형진이도 덩달아 신이 나서~~ 보고 있었네요~ ㅎㅎㅎ

정말 키미는 공룡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이 책은 공룡에 대해서도 현실감 있는 삽화로 알 수 있지만..
우리 주인공 키미가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내용이더라고요.

또 다른 전시실에선 "공룡이 실제로 살아 있다고 상상해 보자!"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요~
그러면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가 흔히 보는 공룡 영화의 내용과는 다르게~~
친구들 상상 속의 공룡은 같이 놀아주는 친구 같은 순한 공룡들뿐입니다.
형진이도 공룡 등에 탈고 나는 상상을 하면서 즐거워하더라고요~♪

관림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와는 가는 시간~
키미는 아까 본 여자 박사님처럼 되고 싶다고 하네요!
선생님의 희망적이고 따뜻한 마지막 말
"이미 너는 공룡 전문가인걸."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의 한 마디가 장래희망도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을 주는데요. 티피 선생님은 키미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큰 응원을 주신 것 같습니다.

지막으로 여성 고생물학자들의 이야기도 있어요.
공룡 하면 남자아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사실 많은 여자 친구들도 공룡을 좋아하고 그와 관련된 꿈을 가질 수 있어요.
봄나무의 <키미는 공룡 전문가>는 그런 얘기를 또 해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남아, 여아 모두 좋아할 <키미는 공룡 전문가>
공룡과 함께한 즐거운 책 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