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멜 트레고닝 지음 / 우리동네책공장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더모스트북 작은 생각 ​::: 

 

글이 없고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책

2017년 CBCA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책

글이 없어서 그림을 더 자세히 보게 된 책


슬프지만 고인이 된 작가 멜 트레고닝의 책

"작은 생각" 만나보았습니다... ♡



우리 친구 잠을 자는 것 같은데...

작은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쉽게 잠들지 못하는 듯합니다.

표정도 편안함이 아닌, 불안과 초조, 화남... 이런 게 느껴집니다.




<작은 생각>은 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책인데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작은 걱정 때문에 외로워하던

아이가 도움의 손길은 항상 가까이에 있음을 배우고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 속에 글이 있을 땐 글을 읽고 넘기고 싶은 마음에

그림을 대충 볼 때도 있는데요.


<작은 생각>은 글이 없어서 

그림으로 내용과, 주인공의 상황, 심리... 모든 것을  

파악해야 하기에 그림에 더 집중해서 보게보게 되더라고요.





어쩌죠... 우리 친구...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걱정들이 이렇게 서서히 생겨납니다. ㅠㅠ

시험을 볼 때도... 쉽게 풀지 못해

걱정이 눈 주위에도 책상 주위에서도 생겨납니다.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우리 친구 몸에만 붙어있는 걱정거리들...



집에 와서 공부를 할 때도

심지어 잠을 잘 때는 그 걱정거리들이 너무 많아...

친구의 모든 세계를 뒤덮은 것 같습니다.


이런 걱정거리로 표현된 검은 그림자가...

독특하면서 은근... 무섭더라고요.




하지만! 누나도 그런 적 있다고 동생에게 얘기해주는 것 같아요.

누나도 걱정, 초조, 불안 그런 작은 생각들이 나를 힘든 게 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그런 작은 생각들이 우리를 먹게 해서는 안된다고....


(글이 없기에~ 저와 연주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 

친구를 조금씩 먹었던 작은 걱정들이...

우리 친구가 강하게 생각하니 !!!



그리고 다시 주위를 보니, 우리 주인공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작은 생각들이 친구들이 먹고 있었지요.


책의 마지막엔 주인공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 나옵니다.



"작은 생각"을 보면,

작은 걱정, 근심, 불안, 생각들이 우리의 몸을 갉아먹는 것이 보여요.

정말... 걱정을 많이 하고...

안으로... 안으로만... 내려가면

우울증도 올 수도 있는데요.



그런 불안함의 생각들이 우리의 몸을 갉아먹는 그림.


연주도 책 속의 친구가

걱정으로 몸이 갈라지고 걱정에 먹히는 부분이 인상 깊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도움의 손길은 항상 가까이에 있지요.


멜 트레고닝의 "작은 생각"을 읽으면서

해답은 세상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