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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물고기 잡으러 가자! ㅣ 담푸스 그림책 22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7년 6월
평점 : 
저희 아이들은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고 녀석 맛있겠다>를 정말 좋아해요. 이번에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새 책이 나온 소식을 들으니까 저랑 아이들은 너무나 반가웠어요. 드디어 아이들이 목빠지게 기다리던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바로 담푸스 출판사에서 나온
커다란 물고기
잡으러 가자!
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펭귄 두마리예요. 빨간 모자를 쓴 펭귄은 펭이라고 하고 노란 모자를 쓴 펭귄은 귄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너무 재미있죠? 둘은 무엇이든지 다 함께 하는 사이 좋은 친구예요.
어느날, 펭이랑 귄이는 커다란 물고기를 잡기위해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과연 커다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정말 궁금하죠?
첫 번째는 물고기가 낚싯바늘을 물었서 낚싯대를 잡아당겼지만, 물고기는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근데 그 도망치는 물고기가 큰 물고기인지 작은 물고기인지에 대해서 펭이랑 귄이는 생각 좀 많이 다르네요.
두 번째는 문어, 세 번째는 뱀장어, 네 번째는 오징어, 다섯 번째는 게가 낚싯바늘을 물었는데 낚싯대를 잡아당길 때마다 모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두 펭귄도 그럴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발끈했어요.
둘이 말다툼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때 딱 먼가 낚싯바늘을 물었어요. 이번에 힘껏 낚싯대를 잡아당겨도 놓치지 않았네요. 근데 우지끈우지끈 커다란 소리를 내며 얼음이 부서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 정말 커다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겠지요?
맞아요!
아주아주 커다란 고래를 잡았네요.
그런데 너무나 커서 펭귄들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얼음 위에서 기절을 했어요.
정신을 차리고나서 둘은 손을 꼭 잡았어요. 둘은 다시 예전처럼 사이좋게 낚시하러 떠났습니다. 이번에은 작은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이 책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는데 그림은 더 재미있네요. 펭귄도 너무나 귀엽게 생기고 커다란 바다동물들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요. 페이지들을 넘기 때 마다 아이들이 웃음을 터트렸네요. 펭귄, 문어, 꽃게 등 바다동물들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이 책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어요. 이 책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냈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