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평점 :
언어의 온도를 쓴 이기주는
우리에게 속삭인다.
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온기를 품기도 하고 때론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한 문장은 겨울비처럼 마음을 얼리고,
또 다른 문장은 닫힌 꽃잎을 여는 봄 햇살처럼
외로움을 녹인다.
이 책은 일깨워준다.
언어에는 온도가 있으며,
모든 대화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후라는 것을.
책장을 덮고 나면,
보이지 않는 따뜻함에 감싸인 듯
가슴이 한결 가벼워진다.
그건 오직 진심 어린 말이 남길 수 있는 온기다.